기업교육 유지상 강사 “소프트 스킬, 직장인을 행복하게 만든다!”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유지상 편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인터뷰로 기업 교육 강사 유지상을 만났다. 유 강사는 IBK 기업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사내강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사내강사, 더본코리아 가맹사업본부 사내강사 등을 거쳐 현재 런웨이브 대표 강사로 활동 중이다.
자격 및 수료 사항으로 조직문화 전문가 자격(컬쳐엔진), 버크만 FT 자격(버크만코리아), 심오피스 컨설턴트 자격(IT&Basic), 글로벌 MBTI 전문가 자격(어세스타), SMAT(서비스 경영자격) 1급 컨설턴트(한국생산성본부), CS Leaders(관리사) 자격(한국정보평가협회) 등이 있다.
조직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 스킬 교육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 강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Q.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강의를 시작하셨는지요?
강의에 관심을 갖게 된 시기는 취업 준비생 시절 뷔페 레스토랑에서 매니저로 일하던 때였어요. 그곳에서 고객 응대로 지쳐 있는 직원들, 동료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 파트 간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매일 마주했습니다.
직원들이 겪는 문제의 근본이 ‘대인관계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적절한 지원과 교육만으로도 업무 경험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 경험이 자연스럽게 소프트 스킬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성원들이 고객 응대와 협업, 관계 문제로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길을 선택했고, 이후 첫 회사로 삼성전자 물류센터에서 CS 강사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강의하시기 전에는 무슨 일을 하셨는지요?
저는 CS 강사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에서 CS 모니터링, 코칭, 교육 운영을 맡으며 CS 교육 전반의 실무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이후 더본코리아, 현대백화점, IBK기업은행 등 여러 조직에서 사내 강사로 일하며 협업, 조직 내 소통, 세대 공감, 잡크래프팅, 회복탄력성, 리더십 등 구성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소프트 스킬 전반의 영역을 다루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직마다 다른 교육 니즈에 맞춰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경험을 폭넓게 쌓았고, 이는 지금의 소프트 스킬 전문 강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Q. 강의 분야와 대상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업의 다양한 구성원분들을 대상으로 CS, 커뮤니케이션, 셀프 리더십, 회복탄력성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소프트 스킬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버크만, 심오피스 같은 진단 도구를 활용한 팀 단위 워크숍부터 직접 개발한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 기반의 CS 롤플레잉, 팀빌딩 프로그램까지 조직의 특성과 니즈에 맞춘 실습형 교육을 폭넓게 기획하고 강의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 주제든 학습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며 느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실제로 변화를 만들어내는 참여형 워크숍으로 설계하고 있습니다.
Q. 책을 쓰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있다면 어떤 분야의 책을 쓰고 싶으신지요?
언젠가 사회 초년생이 제 책 한 권을 읽고, 직장 생활을 조금 더 자신감 있고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 내 매너, 소통과 협업, 팔로워십과 셀프 리더십 등 실제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한 권에 담아보고 싶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실제 사례와 실용적인 방법을 통해 ‘소프트 스킬이 삶과 일에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를 전할 수 있는 책을 언젠가 꼭 써보고 싶습니다.
Q. 나만의 브랜딩 구축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저는 런웨이브의 대표 강사이자 커넥텁 컨설팅의 Director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화려한 홍보를 하기보다는, 강의 자체가 가장 확실한 브랜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습자가 ‘쉽게 참여하고, 함께 웃으며 몰입하고, 즐겁지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모든 컨텐츠 설계의 기준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주제든 교육 내용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는 동기부여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성을 중심으로 설계하는 것이 제 브랜딩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브랜딩은 결국 ‘어떤 교육을 만드는 사람인가’로 결정된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학습자 경험을 중심에 두고, 좋은 교육을 설계하며 신뢰받는 강사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앞으로의 계획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프리랜서로 일하며 혼자만의 페이스와 자유로움도 좋지만, 함께할 때 더 큰 시너지가 난다는 것을 여러 경험을 통해 느꼈습니다. 그래서 신뢰하는 커넥텁 컨설팅의 강사님들과 함께 좋은 콘텐츠와 교구를 꾸준히 개발하고, 더 많은 기업에게 실제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둘째, 장기적으로는 ‘유지상 강사’ 하면 소프트 스킬 분야에서 깊이 있는 시각과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강사로 기억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미래 직업 시대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소통, 협업, 셀프리더십과 같은 소프트 스킬이라고 많은 연구에서 강조합니다.
소프트 스킬을 교육하는 강사로서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고, 좋은 교육을 만드는 데 변함없이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