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 2025년 제2회 생명의 숲 곶자왈과 함께하는 힐링프로그램 개최
[한국강사신문 윤선동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성철,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지난 11월 20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습지센터 일원에서 ‘2025년 제2회 생명의 숲 곶자왈과 함께하는 힐링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며,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곶자왈 걷기를 통해 환경보건 인식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고, 곶자왈의 가치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의 보전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탈플라스틱 정책에 맞춰, 참가자 전원에게 플라스틱 생수병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해 기후 위기 대응과 자원 순환 실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와 협력 기관 등 약 30여 명이 참여해 환경과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지은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환경보건센터는 제주지역에 필요한 환경보건 과제를 보다 면밀하게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 자연과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환경보건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동백동산은 크고 작은 용암 덩어리와 나무, 덩굴식물이 뒤섞인 대표적인 곶자왈 지대로, 난대상록활엽수 천연림의 학술적 가치가 높아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2011년에는 람사르 습지, 2014년에는 세계지질공원명소로 지정되는 등 제주 생태의 소중함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