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다독에 대한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쇼핑하듯 책을 사고 곁에 쌓아두는 것만으로 읽지 않음의 불안함에서 잠시 벗어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뿐입니다. 지적 허세와 지적인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생각 없는 독서는 헛배만 불립니다. 이런 포만감은 위장된 자기기만이기도 하죠. 남의 글을 읽더라도 결국은 자기 머리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쓰려고 읽습니다(책과강연, 2023.01.01)』는 다독에 대한 신념을 향해 정면충돌합니다. 성실히 책을 읽어온 존재의 노력이 어째서 응축되지 못하고 산허리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부천시립도서관이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2022년 부천시립도서관 베스트 대출도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2022년 부천시립도서관 베스트 대출도서’는 한 해 동안 부천시립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로, 아동·청소년·성인·만화별 50권씩 선정했다.성인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불편한 편의점」,「지구 끝의 온실」 등 한국 소설이 주류를 이뤘다. 이 중 「불편한 편의점」은 ‘2022년 부천의 책’으로도 이미 선정된 바 있어 시민들의 ‘부천의 책’에 대한 많은 관심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방탄소년단(BTS) 음악의 차별점 중 가장 큰 것은, 음악의 주체인 자신들의 생애 주기를 바탕으로 한,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있는 그대로 음악에 담았다는 점이다.그러한 자기고백적 음악은, 단지 잘 생기고 멋진 보이 그룹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기는 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세계관을 공유하며 성장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기와 청년기의 대중들에게 각 개인의 성장을 돕는 멘토의 역할을 한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BTS 음악에는 ‘콘텐츠의 서사성과 진정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들의 가사에는 성장하는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이 설 명절을 맞아 전주시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전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전주역사박물관과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서 설 연휴를 맞아 설날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2023 설맞이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먼저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가 그려진 소장 민화를 공개한다.관람객들이 상설전시실에서 검은 토끼를 찾아 사진으로 촬영해 인증하면 소정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전 세계 인기 휴양지 베스트 3위, 하와이! 지상 파라다이스, 하와이로 한 달 살기 떠나자! 일주일 여행 비용으로 즐기는 하와이 한 달 살기!한 달 살기의 묘미는 바로 “여행이 아니라 일상인 것처럼” 즐긴다는 데에 있다.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낯선 일상을 경험하는 일은 상상만으로 설레는 일이다. 코로나19로 제한되었던 해외여행이, 하늘길이 열리면서 다시금 활성화되고 있다.추운 겨울, 누구나 한 번쯤 여행을 꿈꾸는 지상 낙원 하와이로 ‘한 달 살기’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전 세계 인기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대전학생교육문화원(원장 정회근) 부설 산성어린이도서관은 유아·어린이 독서교육 중점 추진을 위해 책과 체험이 결합된 공간 조성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1월 18일(수) 개관한다고 밝혔다.산성어린이도서관(舊, 산성도서관)은 AR·VR 체험형 독서콘텐츠 구축 및 놀이 창작 공간 조성 등 어린이 중심의 전문적인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 특화 도서관으로 대전시교육청 소속 첫번째 공공 어린이도서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특히, 어린이 친화적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총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상 1~3층 내부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작년 말, ‘잡코리아’가 대한민국 20대~30대 남녀 직장인 48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명 중 8명이 이직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4.1%는 이직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진 못했다고 답했는데, 이들에게 2023년도 이직 계획을 묻자, 다시 이직을 시도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97.4%였다. 그야말로, ‘대(大)이직, 대(大)퇴사 시대’다.그런데 우리는 그간 퇴사에 대해서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취업 성공 법칙에 관한 이야기는 많지만, 퇴사에 대해서는 조언조차 얻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입니다. 비록 국가 간의 감정은 복잡 미묘하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 만큼 가장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하죠. 시간상으로는 1박 2일도 가능한 곳입니다.“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은 느끼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천지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가성비 좋은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많은 정보를 얻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코로나 이전부터 도쿄 여행책을 준비하였습니다만, 책에서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많은 이들에게 2020년은 잊지 못할 해로 기억될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전 인류를 덮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본격화된 해’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2020년을 수식하는 문구로 ‘공간의 패러다임이 바뀐 해’를 추가하며, 이러한 현상을 ‘공간 혁명’이라 부르기로 한다.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홈코노미와 같이 지금 우리 사회에 일고 있는 거대한 변화는 공간 혁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대면 활동이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을 높임에 따라 일상의 많은 행위가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게 됐고, 언택트 서비스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충청북도는 2022년 충북역사문화총서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광복을 전후해 충북 제조산업의 발전과정을 담은 '충북 산업발전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충북은 수십 년간에 걸친 산업화를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뤘음에도, 그 과정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었다. 이에 충북도지편찬위원회에서는 산업정책 수립을 위해 인문학적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8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충북 산업발전사'를 발간했다.책의 구성은 크게 제1편과 제2편으로, 제1편은 충북 산업의 흐름을 시기별로 조명하고, 제2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