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권순섭 기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통킹 삼각주 송코이 강 굴곡부 우안에 있다. 베트남 북부를 지배한 중국의 역대 왕조는 이 곳에 도독(都督)을 두었으며, 1010년 베트남의 이씨 왕조 이공온이 도읍지로 삼은 뒤 베트남 여러 왕조와 19세기 후반부터 인도차이나를 지배한 프랑스도 이 곳을 수도로 하였다. 1940~1945년 인도차이나를 점령한 일본군도 하노이를 본거지로 삼았으며, 1945년 9월 베트남의 독립 후 수도가 되었다.베트남이 남북으로 분단된 뒤에는 공산 베트남의 본거지가 되었으며, 1976년 통일 베트남의
[한국강사신문 권순섭 기자]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위치한 백련사는 만덕산(408m)에 있으므로 만덕사(萬德寺)라고도 한다. 사찰의 창건은 통일신라시대 말기인 839년(문성왕) 무염(無染) 스님이 창건하였다. 사찰의 이름은 만덕산 백련사라고 불렀으나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만덕사로 불렀다. 하지만 근래에 다시 이름을 고쳐 백련사라고 부르게 되었다. 고려시대에 들어 불교를 숭상하였기에 원묘국사 요세(了世) 스님에 의해 사찰의 교세는 확장되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들어 억불정책으로 승려들은 천시되었고 백련사는 퇴보하기 시작했다. 거기
[한국강사신문 권순섭 기자] 새별오름이 소재하는 애월읍 봉성리과 한림읍 금악리 일대의 서부 중산간지역에는 바리메오름·이달봉·가베오름·누운오름·괴오름·북돌아진오름·폭낭오름·당오름·정물오름·금오름 등 많은 오름이 분포하고 있어 동부 중산간지역의 송당 일대에 버금가는 높은 밀도를 보이는 오름지대이다.산정 표고 519m의 새별오름은 비고 119m, 둘레 2,713m, 기저직경 954m의 단성화산(單成火山: 일회의 분화활동으로 만들어진 소형 화산)으로서, 스트롬볼리식 분화에 의해 형성된 분석구(噴石丘) 또는 스코리아콘(scoria cone)
[한국강사신문 권순섭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위치한 다산초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졌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 사상가인 정약용(丁若鏞)이 1801년(순조 1) 신유사옥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귀양와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중, 1808년에 윤규로(尹奎魯)의 산정이던 이 초당으로 처소를 옮겨 1818년 귀양에서 풀릴 때까지 10여 년간 생활하면서,《목민심서》 등을 저술하고 실학을 집대성함으로써 실학사상의 산실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1958년 지역민으로 구성된 다산유적보존회가 무너진 초당을 복건하여 이 해 사
[한국강사신문 권순섭 기자] 베키오 다리는 피렌체를 가로지르는 아르노강 위에 세워진 다리로 14세기에 건설되었다. 강 양쪽으로 귀금속 세공소와 보석상이 즐비하다. 본래 푸줏간이 있던 자리였는데, 페르디난도 1세가 비위생적이라는 이유로 철거시킨 후 금은 세공품 상점이 들어섰다. 베키오 다리는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처음 만난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 이 다리에서 피렌체의 연인들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그 증표로 자물쇠를 채운 뒤 열쇠를 강물에 버리거나 다리에 자물쇠를 달곤 했다. 현재는 피렌체 시에서
[한국강사신문 권순섭 기자]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에 위치한 국립부여박물관은 1929년 부여고적보존회(扶餘古蹟保存會)가 발족되어 옛 객사 건물에 백제관(百濟館)을 개관하면서 박물관으로 발전하였다. 1939년 4월 일제 총독부박물관 부여분관(扶餘分館)이 되고, 1945년 8·15광복과 함께 한국의 국립박물관 부여분관이 되었다. 1975년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승격하고, 1993년 8월 현재의 건물로 이전하였다. 2002년 1월 현재 1만 3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였으며, 그중 1,0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건물 설계
[한국강사신문 권순섭 기자] 피렌체처럼 도시 전체가 유적지로 지정되어 있는 곳을 둘러보고 나면 한 번쯤은 느끼게 되는 것이 무엇을 보았는지 헷갈린다는 점이다.특히 크고 작은 건축물이나 명화들이 즐비한 곳을 본 경우는 더 그런 느낌이 든다. 따라서 먼저 전체적인 것을 둘러본 뒤 하나하나 자세히 보는 것이 효과적인데, 알맞은 장소가 작은 언덕에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이다.커다란 〈다비드〉 상이 서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에 오르면 아르노 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 피렌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두오모와 시뇨리아 광장을 중
[한국강사신문 권순섭 기자] 1963년 1월 18일 사적 제123호로 지정되었다. 당시 생존하였던 세 왕후(세조·덕종·예종)의 거처를 위해 옛 수강궁 터에 지은 것으로 1483년(성종 14) 2월부터 짓기 시작하여 1484년(성종 15) 9월에 완공되었다. 이때 지은 집이 명정전·문정전·수녕전·환경전·경춘전·인양전·통명전과 양화당·여휘당 및 사성각 등이다. 전각의 이름은 서거정(徐居正)이, 정전(正殿)인 명정전의 상량문은 김종직(金宗直)이 지었다.그러나 창건 당시의 전각은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고, 1616년(광해군 8)에 재건되
[한구강사신문 권순섭 기자]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688에 위치한 이곳은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858년(신라 헌안왕 2)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 구산선문 동리산문 개조인 혜철(惠哲:785∼861)이 머물렀다고 한다. 이후 고려시대와 조선 중기까지의 연혁은 전해지지 않는다. 1647년(조선 인조 25) 화재로 소실되자 각성(覺性: 1575∼1660)이 허정(虛靜)을 보내 중건하였다. 1782년(정조 6)에도 화재로 소실되었는데, 20여 년이 지난 후 환우(喚愚)와 대운(大運)이 중
[한국강사신문 권순섭 기자]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있는 넓이 1,553㎢에 이르는 만이다. 베트남 제1의 경승지로, 1962년 베트남의 역사·문화·과학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중 하롱베이의 중심지역(434 km²)은 1994년 그 아름다운 경관으로 UNESCO(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 목록 가운데 자연공원으로 등록되었다. '하(Ha)'는 '내려온다', '롱(Long)'은 '용'이라는 뜻으로, '하롱'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