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공학과 수상 학생들 [사진출처=전북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수상 학생들 [사진출처=전북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석우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소프트웨어학과(학과장 이지현) 학생 4개 팀이 한국정보기술학회 주최로 열린 종합학술대회 및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에서 2개 팀이 금상을, 2개 팀이 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금상은 ‘피카소팀’(유승영, 김소연, 김유경, 이든)과 ‘메타몽팀’(김한월, 김윤호, 정보균, 한수빈), 은상은 ‘4.O팀’(김유상, 곽철민, 이중범, 정지민)과 ‘CAT팀’(최성우, 김현우, 이유정, 이하얀)이 각각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피카소팀은 ‘피싱 예방을 위한 AI기반 악성 메시지 탐지 방법’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증가하는 메신저 피싱에 대한 실효적 대책을 찾기 위해 사전에 학습된 AI 기반 피싱 예측 모델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주제로 삼았다.

딥러닝 모델 학습에 LSTM을 사용하여 피싱 예측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였고, 사용자 안드로이드 화면에 실시간으로 경고 팝업을 나타내 다양하고 고도화 되는 메신저 피싱에 대한 빠른 대응 가능할 것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금상팀인 메타몽팀은 ‘VR 사용자를 위한 충돌 방지 어플리케이션’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충돌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구상했다.

이 연구는 VR기기를 사용할 주변 환경을 사용자가 동영상으로 360도 돌며 촬영하면 이를 파노라마 사진, 깊이 인식 사진, 모서리 인식 사진, 데이터셋의 형태로 변환해 이를 3D로 매핑(mapping)시켜 게임 내부에서도 충돌 위험이 있는 장애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4.O팀 학생들은 ‘딥러닝 기반 독거노인 이상행동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 연구를, CAT팀 학생들은 ‘리액트 기반 협업 지원 도구 통합 서비스’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피카소팀의 유승영 학생(소프트웨어공학과 4년) “학부생으로서 생소한 연구 분야에 대한 자문과 논문 작성 지도에 큰 도움을 주신 최선오․유철중 교수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들의 연구를 더 발전시켜 피싱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로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몽 팀의 김한월(소프트웨어공학과, 4학년) 학생도 “익숙하지 않은 주제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의 노력과 유철중․이지현 교수님의 세심한 지도로 좋은 결과를 얻어낸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신기술 관련 다양한 기술들이 연구되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을 지도한 유철중 교수는 “학생 스스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주제를 선정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낸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소프트웨어공학과는 2020년 취업통계현황에서 취업률 81.0%를 기록하여 높은 취업률을 보였으며, 2020년도 글로벌 해커톤 경진대회 1위를 수상하는 등 대내외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신기술 동향 관련 자체 특강 및 자격증 취득 과정을 지원하는 등 학생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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