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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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이화봉사단은 코로나19로 멈췄던 대면 봉사활동을 3년 만에 재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6월 22일(수) 대강당에서 ‘2022 여름 이화봉사단 및 배꽃나눔실천단 1기 발대식’을 열며 재개 후 첫 활동에 들어갔다.

이화여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화봉사단은 많은 대학과 단체들이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을 중단하는 상황에서도 비대면 봉사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국내외 소외계층 대상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코로나 방역 완화로 2019년 겨울 이후 처음으로 대면 봉사가 재개되어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성원 속에서 발대식이 마련됐다.

[사진출처=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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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7월 25일(월)~29일(금)과 8월 1일(월)~5일(금)에 걸쳐 총 100명의 단원이 강원도 정선, 전라남도 고흥, 충청북도 음성 등 전국 농어촌 지역의 16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교육봉사, 멘토링 등의 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단원들은 6명의 기획단원이 선정한 주제와 자유 주제를 바탕으로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또한 25명의 해외 봉사단원들도 활동을 시작해 캄보디아 이화사회복지센터의 저소득층 가정 아동·청소년 50명과 몽골 국제울란바토르대학의 한국어 관련 학과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대면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배꽃나눔실천단’도 발족되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배꽃나눔실천단은 지자체-대학이 협력하는 공유혁신대학 모델을 수립하고자 올해 1월 이화여대가 충청북도 내 여러 기관과 체결한 ‘고사리 수련관 활용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바탕으로 발족됐다. 이로써 새로 출범한 배꽃나눔실천단 1기 총 38명의 단원은 이화여대 고사리수련관을 거점으로 7월 26일(화)부터 7월 29일(금)까지 충북 괴산군민을 대상으로 교육, 벽화그리기, 사진촬영, 디자인 분야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출처=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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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발대식은 교목실장 기도, 학생처장 격려사, 봉사단 소개, 배너전달식, 학생 선서, 사진 촬영 순서로 마련됐으며, 3년 만에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하는 학생들의 설렘과 기대 속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지난 2000년 출범한 이화봉사단은 봉사와 나눔에 관심 많은 이화여대 재학생들로 선발, 구성된다. 매 학기 방학마다 국내와 해외에서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화의 설립 이념인 기독교적 이웃사랑을 널리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어 가는 데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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