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서울자유시민대학이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이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를 주제로 12월 13일(목) 오후 2시 시민청(시청 신청사 지하2층 태평홀)에서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김용택 작가는 섬진강 시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날 등의 시집을 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초등학교 교사를 정년퇴직한 후 지금은 고향인 임실 진메마을에 낙향하여 창작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시노래모임 나팔꽃 회장, 덕치초등학교 교사, 전북환경운동 공동의장, 제4회 전북작가회 회장을 지냈다. 수상경력으로 제6회 김수영문학상, 제12회 소월시문학상, 제11회 소충사선문화상, 제7회 윤동주 문학대상이 있다. 저서로는 『동심과 한평생 꿈』,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할머니 집에 가는 길』, 『울고 들어 온 너에게』, 『내가 아주 작았을 때』, 『아가야, 너는 나의 햇살이야』, 『어린이 인성사전』 외 다수가 있다.

서울자유시민대학 시민청 특강 강사 ‘김용택 시인’ <사진=서울시청>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김용택 시인은 “인간성을 살리는 것은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것”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우리의 일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행복 찾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시인의 눈으로 본 자연의 질서와 순리를 함께 나누고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안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 신청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할 수 있으며, 21일(수)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성 회복의 화두를 던지기 위해 우리 시대의 스승 김용택 시인을 연사로 초청했다. 그동안 시대적 이슈에 따른 주제를 선정해 서울자유시민대학(시민청)에서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해왔으며 각 분야 명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시민들과 공유해왔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명사 초청 특강 외에도 다채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강북권(강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과 도심권(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 캠퍼스에서는 부부·부모를 대상으로 ‘부부성장학교’특강을 앞두고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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