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상대적으로 문화공연 등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인들과 그 가족, 이웃돕기에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12월 9일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에서 음악과 시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군포시청 제공>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는 12월 9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4층에서 음악과 시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문화공연 등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인들과 그 가족, 이웃돕기에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기획 행사다.

2016 군포의 책인 <뺑덕>의 배유안 작가와 김윤주 군포시장이 참여하는 이날 북콘서트 행사장에서 시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 시 낭송, 작가 인터뷰, 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행사 시작에 앞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배유안 작가와 김윤주 군포시장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메모 작성), 행사 종료 전에 답변을 듣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배유안 작가는 195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고 부산에서 자랐다. 부산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중·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일했고,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동화를 쓰고 있다. 농민신문사에서 내는 월간 <어린이동산>의 2003년 중편동화 공모에 <유모차를 탄 개>가, 2006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고추잠자리에 대한 추억>이 당선되었다. 또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초정리 편지>로 2006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눈부시도록 가슴 벅찬 10대의 성장을 그린 청소년 소설 <스프링벅>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국래 책읽는정책과장은 “이번 북콘서트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문화행사에 함께 어울리기 원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독서문화 행사”라며 “시민을 찾아가는 행정, 시민의 요구를 미리 파악·해결하는 시정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시 책읽는정책과에 문의(031-390-0903)하거나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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