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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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고정민, 김기현, 김정석, 김학철, 김형국, 박원호, 유기성, 이재훈 외 추천! 일상의 언어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군종 목사의 칠전팔기 군대이야기 『군복 입은 연금술사: ‘단절의 시간’을 ‘연결의 시간’으로(두란노서원, 2022.07.20.)』가 출간되었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군대는 아픈 역사의 현실, 무거운 책임, 피하고 싶은 두려움, 사랑하는 이들과의 단절로 여겨진다. 18개월의 의무 복무는 수동적이고 좁은 시야를 형성하여 군 생활에 대한 기대를 갖거나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때우는’, ‘채우는’, ‘버리는’ 시간으로 여긴다.

하지만 막상 군 생활을 하다보면 ‘군대는 반드시 다녀와야 해! 하지만 두 번은 못 가겠다’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광야가 ‘하나님의 연단 학교’로 고백되어지는 것처럼, 군 생활이 학교 교육에서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의미, 가치 그리고 만남들을 통해 성장과 성숙을 경험하게 하는 ‘인생 학교’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연무대 육군훈련소 군종참모이며, 연무대군인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영호 담임목사가 쓴 글로 군 입대를 앞두고 있거나, 현재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 군 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를 적극적인 자세로 조망할 수 있게 도와주며, 입대 후 실제 경험하는 훈련과 군대라는 조직적이고 제한적인 환경 속에서 어떻게 인생을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준다.

무엇보다 각 장별로 그리스도인으로서 다시 믿음을 붙들고 주님과 대면할 수 있게 해주는 질문들을 수록하고 있으며, 이들을 바라보는 비그리스도인로 하여금 기독교에 대한 선입견의 구름을 걷어내고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의 장점은 성경적 원리를 일반적인 언어로 풀어내 종교나 개인의 신념과 상관없이 군 입대를 앞둔 자녀나 친구, 공동체 지체에게 선물하기 좋으며, 병영 생활을 하며 전도용으로 활용하기 용이하다. 특별히 부록으로 담긴 16개의 기도문은 군 생활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각 상황들을 하나님께 기도로 의지할 수 있도록 한다.

저자 김영호의 《군복 입은 연금술사: ‘단절의 시간’을 ‘연결의 시간’으로》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저는 젊음이라는 푸른 심장을 나라를 위해 이식한 장병들이 모두 ‘군복 입은 연금술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의 과정을 마치듯 전역할 때 ‘정말 힘든 군 생활이었지만 보람 있었다. 성장과 성숙의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간절히 바라는 것은, ‘눈앞에 있는 내일’이 열리는 것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내일’(Eternity)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오늘 내 삶의 의미는 나보다 더 큰 창조주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알아, 할 ‘일’만 하는 삶이 아니라 영원히 흔들 수 있는 깃발과 같은 ‘소명’(Calling)을 찾는 것입니다.

온 세상이 자기만을 보며 ‘내 꿈’만 이루고자 할 때, 깨어진 세상을 바라보며 ‘우리의 꿈’(Vision)을 이루는 이들이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인생의 처음과 나중이 되시며, 참된 복음(Good News)이자 인생의 진리가 되시며, 인생의 깨어진 유리창을 바꿔 주시는 예수님을 궁금해하고, 예수님을 만나 행복했으면 합니다. 이것이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에필로그」중에서

[사진출처=브니엘출판사]
[사진출처=두란노서원]

저자 김영호는 군복 입은 성직자인 군종 목사다. 군에 있는 젊은이들을 ‘젊음이라는 푸른 심장을 나라를 위해 이식한 사람들’과 ‘이 시대의 땅 끝’이라고 부르며, 종교를 초월해 장병들을 가슴에 품고 돌보는 사역을 하고 있다.

특별히 영혼을 돌보는 연금술사로서 돌을 금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숨겨져 있는 금’을 ‘발견된 금’으로 찾아 주는 것을 소명으로 삼고, 군 생활을 통해 하나님이 숨겨 두신 꿈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군 장병들의 좋은 친구다.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실무현장에서 장병들을 실제적으로 돌보기 위해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에서 기독교상담학을 전공했다. 현재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기독교윤리학 박사학위 과정 중에 있다.

2004년 군종장교로 중위로 임관하여 야전에서 15보병사단, 56보병사단, 수도방위사령부 군종참모,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상담학교관 등을 거쳐 현재 육군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육군훈련소 군종참모와 연무대군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건전하고 건강한 병영문화의 정착을 위한 변화와 시대에 아파하는 젊은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사단법인 복음의전함과 연합해 〈괜찮아〉(IT’ IS OKAY WITH JESUS)캠페인을 기획 및 진행했고, C채널 〈힐링 토크-회복〉 등 다수의 기독교 매체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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