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키워야 우리 아이가 스스로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까?’ 모든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이 문제로 고민한다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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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엄마의 내려놓는 용기: 현직 초등 교사가 교실에서 발견한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의 조건(월요일의 꿈, 2022.07.29.)』이 출간되었다. 한 발짝 뒤에서 아이의 등을 바라보며 믿어줄 수 있는 용기. 아직은 서툰 아이를 따스한 기대감으로 기다려줄 수 있는 용기. 엄마의 내려놓는 용기만큼, 아이는 행복하게 자라난다. 

‘어떻게 키워야 우리 아이가 스스로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까?’ 모든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이 문제로 고민한다.

‘주도적이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돕는 것’이 교육 목표인 현직 초등학교 교사 박진아 선생은 이런 부모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난 13년 동안 교실에서 발견한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의 조건을 정리해 ‘엄마의 내려놓는 용기’(월요일의꿈 출간)를 펴냈다. 저자에 따르면, 초등학교 선생은 아이들이 하교할 때까지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느라 화장실에 갈 시간조차 없다고 한다.

“필통을 잃어버렸을 때, 물을 쏟았을 때, 친구와 말다툼했을 때… 아이들은 선생님부터 찾습니다. 아이들은 생각하기를 포기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소한 것마저 선생님이 해결해주길 기다립니다. (…)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물으면 ‘잘 모르겠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자기에 대해 잘 모릅니다. 자신이 어떤 감정 상태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로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저자의 원인 분석은 이 책의 시작이자, 부모들이 스스로 돌아봐야 할 자녀교육의 현실이다. “아마도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한 경험이 부족해서일 겁니다.”

저자는 교사 초임 시절에 자신의 능력 부족 때문에 아이들을 잘 이끌지 못한다며 자책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 하지만 경력이 쌓이며 1학년 아이들을 여러 해 지도한 후 깨달은 것은 “선생의 영향력은 부모보다 턱없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1학년 아이들의 성격이나 습관 대부분은 가정에서 형성된 것들이다.

이러한 오래된 습관을 1년 동안의 교실 생활로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많은 부모님이 편식, 정리 습관 등 부족한 부분을 학교에서 바로잡아주길 바라지만, 이미 굳어져 버린 습관을 바꾸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를 바꾸기 위해선 부모님이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교실에서 만난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의 특징을 정리해 책으로 출간했다.

[사진출처=월요일의 꿈]
[사진출처=월요일의 꿈]

저자 박진아는 ‘주도적이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돕는 것’이 교육 목표인 13년차 초등학교 교사. 진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남, 대구, 경북의 학교들을 거치며 다양한 교육 환경의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나왔다. 지난 13년 동안 교실에서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아이의 자기 주도성을 키우고 바른 생활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그래서 그동안 만나온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정리해 우리 자녀를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면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님의 ‘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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