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초원, 푸른 하늘과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는 별, 마음까지 정화되는 맑은 공기… 몽골은 새로운 힐링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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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오염되지 않은 대자연의 나라, 몽골에서 자연에 닮아가는 여행을 하다. 강한나의『리얼 몽골(2022~2023): 몽골을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한빛라이프, 2022.07.20.)』이 출간되었다.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초원, 눈이 시리게 푸른 하늘과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는 별, 마음까지 정화되는 맑은 공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염되지 않은 대자연을 간직한 몽골은 새로운 힐링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몽골 정부는 2022년 6월 부로 코로나19 관련 모든 방역 절차를 해제함과 더불어 2년간 한국인의 무비자 관광 입국을 허가했다. 국적 LCC 항공사의 신규 노선이 취항하며 비행 스케줄과 요금 면에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멀게만 느껴지던 몽골 여행에 한 발짝 가까워진 것이다.

흔히 떠올리는 것처럼 몽골에는 초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래알이 노래를 만들어낸다는 고비 사막과 함께 몽골의 푸른 진주라 불리는 홉스골 호수, 불타는 절벽이라는 별명의 바양작 등 자연이 자아내는 다양한 범주의 절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또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는 최고급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거나 세계의 미식을 즐기고, 쇼핑과 나이트라이프까지 도시 여행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리얼 몽골』은 꿈꿔왔던 몽골 여행을 알차게 채워줄 단 하나의 책이다. 수도 울란바토르를 포함해 테렐지 국립공원, 홉스골 호수, 고비 사막까지 여행자들이 꼭 찾아야 할 핵심 지역을 낱낱이 소개한다. 자유여행인 듯 패키지여행인 듯 독특한 형태의 개인 투어로 이루어지는 여행인 만큼, 몽골을 처음 찾는 여행자도 준비부터 차근차근 따라할 수 있도록 초심자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안내한다.

모든 정보는 저자가 7천여 킬로미터를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한 내용으로, 2022년 6월까지 취재한 정보를 담아 인터넷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그야말로 ‘진짜 최신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기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지역적 특성상 인터넷만 터지면 책에서 소개한 스폿을 쏙쏙 쉽게 찾아볼 수 있게 정리한 구글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시부터 사막, 호수, 초원까지 다 즐길 수 있는 곳, 몽골 전역을 아우르는 테마 여행”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 드넓은 초원을 누비며 세계를 평정했던 그와 더불어 몽골 하면 흔히들 초원을 떠올리지만 몽골에서는 초원, 사막, 호수, 절벽 등 다양한 대자연의 절경에 접할 수 있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국경을 넘어 러시아는 물론 중국까지 여행할 수도 있다. 세계 10대 축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나담 축제를 즐기거나, 유목민들의 생활을 들여다볼 수도 있다.

몽골은 대한민국의 약 10배의 넓이이며 개발되지 않은 지역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역을 여행하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리얼 몽골』에서는 저자가 큐레이션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소개한다. 도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수도 울란바토르는 물론 사막, 초원, 호수, 기암괴석과 절벽 등 다양한 테마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직접 여행 일정을 짜고 투어를 섭외하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일정별 베스트 코스를 제안한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비해 문화 차이는 큰 곳이기 때문에, 충분한 읽을거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현지인들과 그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리얼 몽골』과 함께라면 다양한 테마뿐만 아니라 문화적 측면에서도 보다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자유여행인 듯, 패키지여행인 듯 독특한 방식의 몽골 여행, 쉽고 꼼꼼하게 준비하는 가이드”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볼 수 있는 쏟아져 내리는 듯한 별과 그 사이를 잇는 은하수. 몽골에서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된다. 몽골 여행은 특수하다. 대중교통이 이용이 제한적이고, 길도 내비게이션도 없는 곳이 많아 직접 운전하며 여행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길도 없는 수만 킬로미터 초원에서 기사들은 시력에 의존해 몇 킬로미터 앞에 있는 차를 따라가거나, 유목민에게 길을 물으며 길을 찾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몽골 여행은 기사와 가이드가 딸린 차량을 대절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직접 여행 일정을 짜고, 견적을 받아 여행하기 때문에 준비도 전에 어렵게 느끼는 여행자가 많다.

하지만 『리얼 몽골』에서는 몽골을 처음 찾는 여행자가 꼭 돌아봐야 할 볼거리부터 여행하기 좋은 동선과 일정까지 꼼꼼히 알려주기 때문에 걱정 없다. 또한 한국에서 미리 준비할 짐 꾸리기부터 현지에서 장보는 방법, 별 사진 찍기까지 저자의 몽골 여행 노하우를 아낌 없이 눌러 담았다.

[사진출처=한빛라이프]
[사진출처=한빛라이프]

저자 강한나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탐구를 참 좋아하는 사람. 특기는 생존. 2014년 생애 처음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오른 뒤, 6년간 러시아 전역을 구석구석 탐방했다. 대학 시절부터 개인 블로그에 ‘시베리아 횡단 여행기’를 연재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고, 2018년 〈리얼 블라디보스톡 PLUS 우수리스크〉를 펴낸 후 1년이 채 지나기 전에 몽골 전역을 누볐다.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과 여행 경험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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