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팟빵 종교 13위, 실시간 6위로 상승하며 팟캐스트 종교파트에서 인기프로그램인 <교회행님> 출연진들을 만났다. <교회행님>을 통해 성경과 교회에 관해 거침없는 이야기를 통해 유쾌하고 재미있는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1. 안녕하세요. <교회행님>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성경과 교회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독예능 팟캐스트 교회행님’입니다. 진행과 정리를 맡고 있는 남MC 남재동(이하 남형), 헛소리와 B급개그를 담당하고 있는 이코치 이성엽(이하 이형), 비쥬얼과 초신자역할을 맡고 있는 팔공 김여명(이하 김누나), 성경적인 방향과 길을 알려주는 한목 한동현(이하 한형) 이렇게 총 4명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2. 팟케스트 <교회행님>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이형: 제가 평소에 팟캐스트를 자주 듣는데요, 그중에 매불쇼(팟캐스트 순위 1등)의 팬이에요. 너무 재미있게 듣는 방송인데 어느 날 기독교를 주제로도 저런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종교 팟캐스트는 대부분 설교나 강의 등의 유익한 방송은 많지만 유머가 가득한 재미있는 방송은 많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남형과 한형에게 같이 방송을 만들어보자고 얘기하게 됐습니다.

남형: 저랑 한목은 당시에 팟캐스트가 뭔지도 몰랐어요. 이형이 아주 열정적으로 말하기에 일단 재밌을 거 같아서 한번 해보자고 했습니다. 이렇게 지속될 줄 몰랐어요.

3. 방송을 하시면서 재미난 에피소드와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형: 저희 방송 중에 ‘크리스잡스’라는 크리스천들의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방송들이 있어요. 이 방송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요. 녹음 당일에 갑자기 팔공님이 급한 일로 오실 수가 없게 된 거에요. 저희는 ‘팔공이 없으면 교회행님도 없다’라고 말할 만큼 팔공님의 비중이 큰 방송이에요. 그래서 ‘어쩌지...방송은 해야 하는데...’하며 고민하던 중에 제가 기성준 작가에게 방송출연을 요청 드렸고 기작가님이 흔쾌히 와 주셨어요. 그렇게 남자 4명이서 녹음을 하는데 녹음을 하면서 방송은 산으로 가는 것만 같고, ‘방송이 재미가 있으려나?’라는 고민이 계속 됐어요. 막상 방송을 편집하고 보니 너무 재밌는 거예요. 저희끼리 자체평가로는 ‘MBC라디오스타’에 필적할 만한 방송이라는 평가를 할 정도로요. 방송이후로 더 자신감을 가지고 방송에 임할 수 있게 되었어요.

4. 김누나의 불신자 컨셉, B급 방송을 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남형: 첫 번째 방송을 저랑, 한형, 이형 셋이서 녹음했어요. 녹음한 걸 들어보니 재미는 있는데 너무 칙칙한 거예요. 방송의 부드러움을 위해서 여성게스트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형과 친분이 있던 김누나에게 방송을 함께하자고 부탁드렸죠. 쉬운 부탁이 아니었어요. 저희가 하는 방송이 사례비를 드리는 것도 아닌데다가 부산에서 녹음을 하는데 김누나는 집이 창원이었거든요.

김누나 : 저는 형님들이 하자는데, 재미있어 보여서 같이 하자고 했어요. 제가 다른 팟캐스트도 하고 있는데 거기서는 엄청 진지하고 차분한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제 본연의 모습으로 즐거운 방송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형님들을 만나게 된 거죠. 그리고 방송 중에 저의 모든 역할은 컨셉이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저예요. 궁금한 거, 모르는 것들을 생각나는 대로 물어보고 말했더니 불신자캐릭터가 되어버렸어요. 참! 제 닉네임이 팔공이라서 저를 80년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 아직 20대입니다. 팔공이라는 닉네임은 제 이름과 비슷한 숙취해소 음료(여명 808)에서 가져온 거예요.

5. 교회행님의 앞으로 비전 한번 소개해 주세요.

김누나: 저희는 다 개성이 강해서 4명 각자의 비전도 좀 다른 거 같아요. 동상이몽이라고 할까요?

한형: 얼마 전에 어떤 분이 십일조를 주제로 한 저희 방송을 듣고 십일조를 시작하셨다는 말씀을 해 주셨어요. 또 어떤 분은 일주일을 보내는 중에 웃을 일이 별로 없는데, 저희 방송을 들을 때마다 소리 내서 크게 웃으신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이렇게 도전과 유익, 그리고 큰 웃음을 주는 방송이 되는 것이 저희 방송의 비전이에요.

남형: 일반 기독교방송에서 할 수 없는 여러 이야기들, 난감한 이야기들을 팟캐스트라는 매체를 통해서 솔직하고 재미나게 풀어내는 방송이 되고 싶어요.

김누나: 저같이 성경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듣고 배워갈 수 있는 방송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형: 저희 방송이 더 유명해져서 공중파로 진출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기독교계의 ‘라디오스타’와 같은 방송이 되고 싶어요. CTS, CBS, CGNTV, 극동방송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6. 마지막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남형: 4차산업혁명시대인만큼 기존방송의 틀을 깨고, 애청자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방송이 되고 싶어요. 페이스북 페이지나 여러 댓글로 응원도 해주시고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들도 알려주시면. 저희가 더 큰 힘을 내서 더 열심히 방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교회행님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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