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작은 아씨들']
[사진출처=드라마 '작은 아씨들']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3일(토)과 4일(일) 21시 10분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감독, 극본 정서경 작가)> 1회와 2회가 방송된다.

총 12부작인 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다.

출연진으로 김고은(오인주 역), 남지현(오인경 역), 박지후(오인혜 역), 강훈(하종호 역), 조승연, 공민정, 김미숙, 엄기준, 엄지원, 전채은, 위하준, 박보경 등이다.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의 정보, 공식영상 보러가기,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 인물관계도 뿐만아니라 몇부작, 후속, 작가, 송중기, 다시보기, 줄거리와 결말, 본 드라마와 같은 드라마 작품, 촬영지와 세트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작은 아씨들’이 작으면서도 크고, 낮으면서도 높은 이야기로 판도를 뒤집는다. 평범했던 일상 속 변화를 감지한 세 자매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주 작고 사소한 모습으로 찾아온 이상기류가 어떤 거대한 사건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과 드라마 ‘마더’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이 만나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폭발시킨다. 여기에 세 자매의 다채로운 서사를 그려낼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를 비롯해 위하준,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 강훈, 전채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심상치 않은 세 자매의 아침 풍경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채 잠이 깨지 않은 얼굴이지만, 손에 들린 편지를 읽어내리는 오인주의 표정에는 황당함마저 어린다. 언제나 이성적이던 오인경마저 혼란스러운 모습. 문제의 편지에 어떤 내용이 적힌 것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홀로 묵묵히 일상을 이어가려는 오인혜의 담담함이 더욱 눈길을 끈다. 예고도 없이 세 자매를 찾아온 뜻밖의 사건은 무엇일지, 요동치기 시작하는 ‘작은 아씨들’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방송되는 ‘작은 아씨들’ 1회에서는 일상의 사소한 지점에서 균열을 발견하는 세 자매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랑하는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못했던 자매들의 비밀이 밖으로 드러나며 첫 회부터 다이내믹한 전개가 휘몰아칠 전망. ‘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이야기의 시작을 여는 첫 회에서부터 세 자매는 삶의 새로운 국면과 마주한다. 모든 예상을 빗나가는 전개가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며 “탄탄한 서사, 압도적인 미장센,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호연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앙상블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 드라마 ‘작은 아씨들’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작은 아씨들']
[사진출처=드라마 '작은 아씨들']

작은 아씨들이란? 젊은이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듣길 원할까? 사랑도 아니고, 복수도 아니고, 모험도 아니고… 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우리 사회 곳곳에 돈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흐른다. 그런 사회의 영혼은 어떤 모습일까? 돈에 대한 우리들의 욕망은 어디에서 왔을까? 오늘도 우리는 돈에 대해 무슨 말을 하고 무슨 꿈을 꾸었나? 그런 것들을 쓰려고 했다.

[작은 아씨들]은 소녀들에겐 영혼의 책이다. 소녀들은 누구나 자신이 네 자매 중 누구인지 생각하며 성장한다. 책 속의 자매들은 끊임없이 돈과 가난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이 자매들을 현대 한국으로 데리고 와 보고 싶었다.

메그의 현실감과 허영심, 조의 정의감과 공명심, 에이미의 예술감각과 야심은 가난을 어떻게 뚫고 어떻게 성장해 나갈까? [작은 아씨들]이라고 해서 작고 소박한 이야기로 만들고 싶진 않았다. 자매들의 작고 구체적인 삶의 이야기들 아래에 우리 사회의 거대하고 어두운 이야기가

동시에 흐르게 하고 싶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자매들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전진하고 성장한다. 그래서 이야기가 끝났을 때 우리는 아주 높은 곳에선, 커다랗게 성장한 [작은 아씨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작으면서도 크고, 낮으면서도 높은 이야기다.

▣ 드라마 ‘작은 아씨들’ 인물관계도

[사진출처=드라마 '작은 아씨들']
[사진출처=드라마 '작은 아씨들']

▣ 드라마 ‘작은 아씨들’ 회차정보

1회: 건설회사 경리 인주, 사회부 기자 인경, 사립 예술고등학교 미술반 인혜. 세 자매는 우애가 깊지만, 언제나 돈 때문에 고민이 많다. 인혜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은 인주와 인경. 인경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고모할머니로부터, 인주는 사내에서 유일한 친구인 화영으로부터 돈을 빌리게 된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인주에게 아주 뜻밖의 사건이 벌어진다.

▣ 드라마 ‘작은 아씨들’ 등장인물

김고은 [사진출처=드라마 ‘작은 아씨들’]
김고은 [사진출처=드라마 ‘작은 아씨들’]

오인주, 가난한 집안의 첫째딸. 이 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부리나케 취직해 돈을 벌었다. 돈 세는 걸 좋아해서 건설 회사에서 경리로 일한다.

회사에선 왕따. 남자들한테 좀 인기가 있다고 생각해서 결혼으로 집안을 일으켜 보려고 한 적이 있다. 돈 깨나 있어 보이는 남자를 골라 결혼했는데 허울 좋은 사기꾼인 걸 알게 되어 이혼. 그 때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언젠가 성공적으로 재혼하리라는 계획도 있다.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집에서 온 가족 모두 내일 먹을 걱정 없이 보드라운 이불을 덮고 자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다.

남지현 [사진출처=드라마 ‘작은 아씨들’]
남지현 [사진출처=드라마 ‘작은 아씨들’]

오인경, 가난한 집안의 둘째 딸. 어려서부터 열심히 공부했다. 정말 정말 똑똑하면 반에서 가장 가난한 아이가, 반에서 제일 똑똑한 아이로 기억될 수 있으니까. 열심히 공부하고 올바르게 사는 가난한 아이가 성공하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대학에 가서 알았다. 제 아무리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부자 아빠를 둔 친구의 자본 수익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 그래서 기자가 됐다. 기자는 권력 있고 돈 많은 사람 앞에서도 쫄지 않고 당당하게 질문할 수 있으니까. 어떤 사람들은 왜 열심히 사는데도 가난하고 어떤 사람들은 쉽게 부자일까? 아직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박지후 [사진출처=드라마 ‘작은 아씨들’]
박지후 [사진출처=드라마 ‘작은 아씨들’]

오인혜, 가난한 집안의 막내딸. 미술에 놀라운 재능을 가져서 별다른 사교육 없이도 최고의 사립 예고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언니들은 모두 이 아이를 사랑한다. 아이가 아플 때는 밤잠을 자지 않고 번갈아 돌보았고, 허리띠를 졸라 나이키 운동화, 롱패딩, 아이폰 같은 것들을 사주었다.

그렇지만 인혜는 언니들이 주는 것을 편하게 받지 못한다. 야근, 배고픔, 불편함, 굴욕감. 나이키 운동화와 롱패딩이 그런 것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사진출처=드라마 '작은 아씨들']
[사진출처=드라마 '작은 아씨들']

<김고은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김고은은 1991년(나이 32세) 태어났으며,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6년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2016년 스타일아이콘어워즈 어썸 라이징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언택트>, <영웅>, <유열의 음악앨범>, <뺑반>, <변산>, <계춘할망>, <성난 변호사>, <협녀, 칼의 기억>, <차이나타운>, <몬스터>, <영아>, <은교> 등이 있다. 방송으로 <작은 아씨들>, <유미의 세포들>, <바라던 바다>, <더킹: 영원의 군주>, <너의 노래는>, <도깨비>, <치즈인더트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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