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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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4일(수) 20시 40분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박정은(러시아어 통번역사)과 함께 사람이 좋아서, 중앙아시아 제3부 ‘톈산 로드, 키르기스스탄’ 편이 방송된다.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Silk Road)의 중심, 중앙아시아.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낯설면서도 익숙한 문화가 살아 숨 쉰다. 눈부신 문명의 흔적과 처음 맛보는 길 위의 음식. 그리고 손님을 환대하는 그들만의 문화. 누구라도 살갑게 웃어주고 따뜻한 잠자리와 정성스러운 음식을 내어 준다.

△ 실크로드 역사만큼이나 긴 시간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 우즈베키스탄 △ 톈산산맥 아래,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리는 자연이 빚은 나라, 키르기스스탄

발길 닿는 곳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그들 덕에 여행의 설렘은 갈수록 커져만 간다. 사람이 좋아서, 지금 우리는 중앙아시아로 떠난다.

▣ 제3부 톈산 로드,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는 별명을 가진 나라, 키르기스스탄. 알틴아라샨(Altyn Arashan) 산장에 들어서는 순간, 왜 그런 별명이 생겼는지 단숨에 절감할 수 있다. 만년설에서 흘러내린 눈이 모여 흐르는 계곡과 든든하게 그 곁을 지키는 산자락까지. 그 풍경을 바라보며 유황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노라면, 그간의 근심, 걱정이 다 날아가 버리는 듯하다.

일요일마다 키르기스스탄 전국 각지에서 가축을 사고팔기 위해 모인다는 카라콜 가축시장(Karakol Cattle Market). 여기저기서 가축을 사고파는 현지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염소, 양, 말 등 각종 가축들이 총집합해 이루는 진귀한 풍경. 그 풍경만큼이나 귀한 선물을 받았다.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선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러시아어로 ‘동화 속 이야기’라는 뜻을 지닌 스카스카협곡(Skazka Canyon). 정상에 올라서 주위를 둘러보니, 마치 지구 밖의 다른 행성을 연상케 한다. 그리고 협곡 너머 보이는 바다 같은 호수, 이식쿨(Issyk-Kul). 낯선 이방인에게 간식거리며, 과일이며 한 움큼씩 챙겨주는 따듯한 마음을 만난다. 낯선 이방인에게 경계심이 아닌, 미소를 띄워준 그들 덕에 키르기스스탄에서의 기억은 더욱 따듯하게 기억될 것이다.

한편 내일 15일(목)에는 박정은(러시아어 통번역사)과 함께 사람이 좋아서, 중앙아시아 제4부 “자연을 닮은 사람들, 키르기스스탄” 편이 방송된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편성정보에 따라 방송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4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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