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도영태 칼럼니스트]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인생의 절망코스는 있게 마련이다. 그러한 코스웍이 없다면 가히 성공이라는 문턱에 가까이 간다 해도 감동은 덜할 것이다. 자고 일어났더니 일약 유명해 졌다는 말은 카드놀이의 ‘뻥카(가짜카드)’와 같은 것이다. 스타 연예인들, 국가대표 선수들, 기업 경영자들, 게다가 명강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분모는 스스로 절망코스를 극복해 냈다는 데 있다. 상황은 절망이지만 마음은 절망이 아니라고 여기고 긍정의 힘을 이끌어 냈기에 가능했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절망의 끝자락에서 ‘세상이 나를 위해 움직인다’는 희망의 시작점은 절망의 나락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도우미 역할을 해준다. 최소한 절망학과의 연속 수강에서는 졸업을 하게 할 것이다. 나에 대한 긍정적 자존감은 일종의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혁명과도 같다. 우리는 스스로의 긍정혁명이 절망을 새로운 희망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값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어찌 보면 세상은 참으로 혼탁하다. 특히 비즈니스에서는 자본의 역학관계에 의해 물고 물리다 보니 그다지 순수한 잣대가 통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아직 아름다운 구석들이 많다. 정말 부정부패도 많지만 청렴의 본보기도 많고, 주변엔 악한 사람보다 선한 사람이 눈에 더 들어온다. 그래서 세상은 잘 굴러가고 긍정의 힘으로 더욱 밝아지나 보다.

긍정은 긍정을 부른다. 나 자신이 긍정적이면 긍정적인 시야도 넓어지고 내가 긍정적인 의도로 움직이면 그만큼 긍정적인 결과 산출이 가까워진다. 세상은 철저하게 다른 사람을 위해 움직이지 않고 나를 위해 움직인다고 생각하자. 왜 이런 경우 있지 않은가? 어떤 상황전개가 나에게 정말 절묘하게 나에게 유리하게 전개됨을.

세상은 결국 내가 주인공인 드라마 인 것이다. 내가 주연하는 영화에 이런 악자들과 맞서보자. 여건과 상황만을 탓하며 망설이는 자, 하는 것 마다 풀리지 않는다며 투덜대는 자, 해보지도 않고 지레 포기하는 자, 잠재된 열정을 묵혀 두고 빈둥거리는 자. 모두 ‘나’라는 세상의 주인공에 맞서다가 장렬히 전사하는 배역들로 셋팅 해야 한다.

일상에서의 이러한 나 자신의 긍정혁명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수 있다. 지금 당면한 것조차 처리하기 바쁜데 무슨 허공에 붕 뜬 긍정타령이냐고 운운 할 수 있다. 우리 삶에서는 멀쩡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부정을 산출해 낸다. 생각해 보자. 당장 길바닥에 주저앉은 거 아니지 않는가? 지금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일을 못하는 거 아니지 않는가? 과거 경력으로 행동에 제약을 받는 것 아니지 않는가?

어렵고 힘들더라도 시쳇말로 걍 한번 가보는 거다. 가다보면 결국 나를 위해 모든 것이 각본화 되고 있을 알 수 있다. 생각처럼 일이 잘 되지 않는다고 낙담할 필요 없다. 우리에게 익히 잘 알려진 무한긍정의 종결자 ‘빨강머리 앤’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 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거든요!“

힘을 내자. 우리는 아직까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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