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기쁨》《나쁜 골프》에 이은 강찬욱의 세 번째 라운드. 참을 수 없는 골프 사랑, 진심골프를 말하다!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골프의 기쁨》《나쁜 골프》에 이은 강찬욱의 세 번째 라운드. 참을 수 없는 골프 사랑, 진심골프를 말하다! 『진심골프: 골프 더 잘 하고 싶은 마음, 골프 더 알고 싶은 마음(끌리는책, 2022.10.03.)』이 출간되었다.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골프 인구는 500만 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온다. 세계무대에서 많은 프로골퍼가 활약하고, 골프 예능 프로그램이 늘고, 골프를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대한민국에서 골프는 여전히 진입 장벽이 높다.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 갖춰야 할 장비에 대한 부담, 골프에 관한 사회적 편견, 다른 나라보다 지나치게 비싼 골프장 이용료와 4인 필수를 고집하는 골프장의 갑질 등으로 대중화의 길은 아직 멀다.

이 책의 저자 강찬욱의 본업은 광고 기획자다. 일반인 귀에 꽤 익은 많은 광고 카피를 쓴 카피라이터이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 그는 골프에서도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취미로 시작한 골프지만 USGTF 티칭 프로가 되었고, ‘나쁜골프’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중앙일보를 비롯한 골프 전문지에 골프를 둘러싼 다양한 주제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2021년에는《골프의 기쁨》《나쁜골프》라는 두 권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이 책 《진심골프》는 골프를 사랑하게 된 사람이라면 가져볼 만한 호기심과 궁금증에 관한 다양한 답을 담고 있다. 골프의 역사, 골프 용어의 유래, 전설의 골퍼, 골프 룰의 변화 과정 등을 소개한다. 또한 골퍼로서 꿈꾸는 버킷리스트와 골프를 더 잘 하고, 골프를 더 즐기기 위한 이야기를 담았다. 더불어 주말골퍼가 항상 고민하는, 어떻게 하면 골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지, 실제 라운드에서 실천해야 할 멘탈과 샷 노하우는 무엇인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당신의 골프 버킷리스트는?”

프로는 아니어도 한동안 골프만 치며 살아볼 수 있을까? 애정하는 골프 선수의 골프백을 메고 캐디가 되어보면 어떨까? 골프의 본향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 라운드하는 기분은 어떨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페이트런으로 참가해보면 어떨까? 꼭 한번 라운드하고 싶은 골프장은 어딜까? 함께 라운드하고 싶은 골퍼가 있다면 누구지?

골프장 근처에서 100일만 살아보고 싶고, 골프만 생각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고, 서희경 프로와 이정민 프로의 골프백을 메고 싶고,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 아들과 라운드 하고 싶고, 유명인(밥 호프, 타이거 우즈, 윤석민, 김국진 등)과 라운드해보고 싶은 게 저자의 골프 버킷리스트이다. 실현 가능한 것도, 상상만으로 행복해지는 바람도 있지만, 골프 버킷리스트를 쓰는 것만으로 골프를 향한 저자의 진심과 사랑은 깊어만 간다.

“골프, 진심으로 잘 하고 싶은 마음!”

저자는 ‘좋아하면 더 잘하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라며, 골프 잘 하고 싶으면 먼저 진심으로 좋아해보라고 권한다. 물론 ‘좋아한다고 다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충고와 함께 골프에 관해 경험에서 우러난 여러 가지 팁을 주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골프채를 선택할 것’ ‘롱게임보다 숏게임 연습에 집중할 것’ ‘자신의 몸과 자신의 스윙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주 체크할 것’ ‘샷을 하기 전 프리샷 루틴도 중요하지만, 라운드 전날 프리라운드 루틴도 중요하다’ 등 주말골퍼가 간과하기 쉬운 사항을 초심자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설득하고 있다.

[사진출처=끌리는책]
[사진출처=끌리는책]

저자 강찬욱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광고프로덕션 ‘시대의시선’ 대표이자 기획실장이다. ‘쿠쿠하세요’ ‘KTF Have a Good Time’ ‘우리의 대표브랜드, 삼성’ ‘SK텔레콤 NUGU’ ‘요즘은 이런 식, 풀무원’ ‘맛은 쌓인다, 백설’ ‘파는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은 내려갑니다, 옥션의 법칙’ ‘세상의 베이스가 되다. 포스코’ 등의 카피를 쓰고 광고 제작에 참여했다.

골프가 좋아 USGTF 티칭프로 자격증을 땄다. 글쓰기를 좋아해 골프 칼럼을 쓰고 있고, [나쁜골프]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일보에 「강찬욱의 진심골프」를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 『골프의 기쁨』 『나쁜 골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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