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와 외과에서 소개하는 좋은 병원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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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인터뷰 마왕 지승호가 샅샅이 파헤치는 의사들의 세계!” 병원은 동네마다 있고, 의사는 병원마다 있다. 우리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병원을 찾고 의사를 만난다. 하지만 진료는 짧고 궁금증은 쌓여만 간다. 좋은 병원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코로나 팬데믹이 우리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기도 했을까?

정신의학과에서는 왕따와 폭력 문제를 어떻게 볼까? 속궁합이라는 게 정말 있을까? 그리고 흰 가운과 녹색 수술복 속 의사는 어떤 사람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인터뷰 마왕’ 지승호가 나섰다!

『의사라는 세계: 인터뷰어 지승호가 만난 13명의 의학 전문가들(휴먼큐브, 2022.09.20.)』는 115만 구독자를 가진 〈의학채널 비온뒤〉에 연재된 분야별 의사들의 인터뷰를 엮은 책이다. 지승호 작가는 경청과 이해의 힘으로 ‘의사’라는 세계를 샅샅이 파헤쳐 우리에게 소개했다. 『의사라는 세계』는 우리가 궁금했지만 차마 의사에게 직접 묻지 못한 질문들을 대신 던져 명쾌한 해답까지 보여주고, 멀게만 느껴지는 의사와 그들의 세계를 활짝 열어 보여준다.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의사들의 고뇌와, 바쁜 진료 일정에도 학회와 연구로 최신 의학 지식을 업데이트하며 보다 더 좋은 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도 엿볼 수 있다. 『의사라는 세계』를 통해 사소한 질문까지 부담 없이 묻고 답할 수 있고, 개인사까지 열어 보여주는 친근한 의사 선생님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의사라는 세계』는 병원을 찾고 의사를 만날 때 주의해야 할 점, 좋은 병원을 찾는 방법, 동네 병원을 자주 찾아야 하는 이유 등 독자들이 병원에서 의사를 만날 때면 가졌던 의문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건강하게 사는 법’에 대해 내과, 외과, 안과, 정신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구한 조언도 담겨 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12명의 의사와 1명의 의학 전문 기자가 가진 사명감과 진심을 소개하며 독자들이 가졌을 의사에 대한 불신과 의심을 해소하고 의사와 환자가 적이 아님을 분명하게 알려준다.

“내과와 외과에서 소개하는 좋은 병원 고르는 법”

『의사라는 세계』에는 각 과의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좋은 병원을 고르는 팁이 담겨 있다. 건강검진 병원을 고를 때는 소화기내시경학회의 인증을 확인하면 좋으며, 검진 대상 연도에 미처 검진을 받지 못했다면 다음 해에 공단에 전화해 자격을 다시 살릴 수 있다.

안과를 찾을 때는 세부 전공 분야가 서로 다른 둘 이상의 의사가 있는 병원이 좋으며, 기왕이면 신지식으로 무장된 젊은 의사와 오랜 경험을 가진 의사로 구성된 병원을 찾는 게 좋다는 안과 의사의 조언도 실렸다.

여러 의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병원을 고르는 방법을 소개했는데, 내과와 외과, 안과와 이비인후과, 정신과와 가정의학과 등 모든 과에서 입을 모아 전하는 한마디가 있다. 바로 “의사의 유명세나 병원 규모를 따지지 말고, 동네 병원 한 군데를 골라 다니며 친한 의사를 만들어라!”다. TV에 나오는 명의가 나에게도 잘 맞는 의사일까?

긴 예약 기간을 견디고 대학 병원에 가는 게 모두에게 좋을까? 큰 병원과 유명한 의사에게 감기 진료를 받는다고 하루 만에 낫지는 않는다. 특히 나에게 맞는 병원과 의사를 찾는다며 여러 군데를 다니는 것보다는, 동네 병원 한 군데를 선택해 한 사람의 의사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는 게 『의사라는 세계』에 등장하는 의사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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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지승호는 인터뷰의 ‘마왕’으로, 〈인물과 사상〉 〈아웃사이더〉 〈서프라이즈〉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인터뷰어로 활동했다. 한 인터뷰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쓴 나라가 지금에 와서는 기록에 대해서 정말 무신경하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기록과 진실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화려한 언변보다는 경청과 이해의 힘으로 21년째 사람을 기록하는 일을 해오며 50권이 넘는 기록을 남겼다.

『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바이러스가 지나간 자리』 『아, 신해철』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괜찮다, 다 괜찮다』 『신해철의 쾌변독설』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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