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치유자가 묻다 '지금 우리, 괜찮은 것일까요?'

[한국강사신문 김동원 기자] 지난 11월 30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과학책방 '갈다'(서울시 종로구)에서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의 ‘심리적 심폐소생술 워크숍’이 열렸다.

정혜신 박사는 ‘지금 우리, 괜찮은 것일까요?’라는 질문으로 워크숍을 시작했다. 이번 워크숍은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며 3명 중 1명은 우울증 증상을 겪고 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을 보이는 현재 대한민국에 대한 질문이었다. 일상의 순간부터 사회적 재난 현장까지 심리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혜신 박사는 ‘심리적 CPR(심폐소생술)’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거리의 치유자로 현장에서 쌓아 올린 경험을 워크숍에서 나눴다.

한편, 정혜신 박사는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1만 2천여 명과 상담을 했다. 정치인, 법조인, 기업 CEO와 임원들의 심리상담 및 세월호 사고 현장의 트라우마 피해자들과 함께했다. 저서로는 『당신으로 충분하다』, 『정혜신의 사람 공부』, 『사람 vs 사람』, 그리고 공저로는 『홀가분』,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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