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호 교수와 저서 [사진출처=전북대학교]
송창호 교수와 저서 [사진출처=전북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석우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송창호 교수(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의 역서(譯書)인 『사람 해부학의 역사』(소리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원이 주관하는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송 교수가 원작 『A History of Human Anatomy』(T. V. N. Persaud, Marios Loukas, R. Shane Tubbs)를 6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거쳐 번역한 것이다. 인명과 지명, 서명은 물론 전문 용어들까지 쉬운 한글용어로 번역해 전문 의료인이나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900여 개의 참고문헌과 350여 개의 그림이 포함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해부학의 발전 과정이 정리돼 있어 인체 구조나 해부학의 역사 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역자인 송 교수는 35년 동안 의학(해부학)을 전공하며 연구와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과 전문성에 기반해 2015년 『인물로 보는 해부학의 역사』를 시작으로 2019년 『해부학의 역사, 고대 그리스에서 하비시대까지』 등의 번역서를 출간한 바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매년 교양 및 학술도서로 가치가 높은 도서를 ‘세종도서’로 선정한다. 선정 도서는 출판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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