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2022년 강남구 ‘한 주제로 한 책 읽기’ 프로그램으로, 『불편한 편의점』을 쓴 김호연 작가를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도서관이 주관하는 ‘한 주제로 함께 읽기’는 주민들의 투표로 올해의 주제와 도서를 결정하여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지역 단위 독서공동체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독서 운동이다.

강남구의 올해의 한 책 주제는 ‘변화 속 독서문화 챙김’으로, 대치도서관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을 대표도서로 선정하였다. 이후 독서릴레이, 북큐레이션, 독서토론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였고, 마지막으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올해의 한 책 프로그램의 유종의 미를 거둘 계획이다.

이번 강연에서 작가는 『불편한 편의점』의 집필 과정에서 겪은 이야기와 작가의 관점에서 본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의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호연 작가는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첫 직장인 영화사에서 공동 작업한 시나리오 「이중간첩」이 영화화되며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이후 출판 편집자, 만화 스토리 작가를 거쳐 현재는 영화·만화·소설을 넘나드는 전천후 스토리텔러로 활동 중이다. 대표 저서로는 『망원동 브라더스』(2013), 『연적』(2015), 『고스트라이터즈』(2017), 『파우스터』(2019) 등이 있으며, 올해 8월에는 『불편한 편의점 2』 가 출간된 바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웃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진솔하게 담아낸 소설인 『불편한 편의점』을 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의 고단함을 풀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연은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11월 21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대치도서관 문화교양관에서 진행되며, 강연 종료 후 작가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다. 작가 사인회는 강연 수강자 중 개인 소장 책을 지참한 선착순 30명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강연 신청은 11월 7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대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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