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교수가 수학 공부의 본질과 기쁨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학 문제를 풀면서 얻는 것이 답안지가 아니라 삶의 지혜와 배움의 가치임을 전한다.

세상을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표현해주는 수학 언어의 매력을 소개하고, 피타고라스 정리나 삼각함수처럼 잘 알려진 도구를 활용해 여러 가지 수학 문제들을 독자들과 함께 풀어본다.

동네 뒷산의 높이를 통해 지구 깊이를 측정하는 법, 음악과 미술에서 발견하는 수학 공식, 풀리지 않는 난제에 평생을 바친 수학자들 이야기도 이어진다. 교과서 속 문제 풀이에 머무르지 않고 수학 문화의 매력과 수학 공부의 기쁨을 느끼게 해줄 책이다.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해 만든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 열 번째.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라는데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 수혐자(수학을 혐오하는 사람)는 왜 생길까? 수학을 배우고 가르치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세상은 더 복잡해지고, 컴퓨터는 더 빨라진다. 그럼, 수학도 더 어려워질까? 머리 아프게 외운 공식을 평생 쓸 기회가 없을 것 같은데, 수학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럼에도 우리가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세계적 수학자가 답한다. 수학 공부가 기쁨을 준다고 말하는 수학자 김민형 교수의 신간 『수학의 기쁨 혹은 가능성(김영사, 2022.10.28.)』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교과서식 문제 풀이가 아니라 세상과 인생을 이해하는 도구로서 수학 공부를 제안한다.

한국 최초 옥스퍼드대학교 수학과 교수, 세계 최초 수학 대중화 석좌교수(워릭대학교)를 지내며 40년 가까이 수학을 연구한 김민형 교수가 수학은 왜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들려준다. 복잡한 이론과 수식을 이해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수학 공식, 수학의 역사, 수학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즐거운 수학 경험을 위해 김민형 교수는 세상을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표현해주는 수식의 매력을 소개하고, 피타고라스 정리나 삼각함수처럼 잘 알려진 도구를 활용해 여러 가지 수학 문제들을 독자들과 함께 풀어본다.

난제를 풀기 위해 평생을 바친 수학자들의 사연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답을 찾아가는 것이 수학 경험의 본질임을 보여준다. 또, 동네 뒷산의 높이를 통해 지구 깊이를 측정하는 법, 음악과 미술에서 발견하는 수학 공식, 풀리지 않는 난제에 평생을 바친 수학자들 이야기까지. 머리 아픈 암기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담았다.

정해진 답과 풀이를 요구하는 교과서 수학, 입시용 수학은 우리에게 고통을 주지만 그것이 수학의 전부는 아니다. 진짜 수학 공부가 주는 성취의 기쁨을 알면 더 이상 수학을 미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

“에베레스트 정복의 기쁨을 느끼기 위해 그 산을 꼭 최초로 올라갈 필요는 없다”고 김민형 교수는 말한다. 다른 사람이 닦아 놓은 수학의 심오한 세계를 접하고, 탐구하고, 이해하는 것, 즉 배움의 과정에서 우리는 똑같이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전 분야에서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변화를 읽지 못해 위기에 빠질 것인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기회를 만들 것인가.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식교양 총서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 인문 사회 경제 자연과학 예술 등 전 분야에서, 전환의 시대에 마주하는 변화와 쟁점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현상과 본질을 통합적으로 조망하여,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는 지식 라이브러리다.

중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누구나 읽을 수 있고, 한 권에 핵심 지식과 교양을 담은 문고본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매일 만날 수 있다.

‘굿모닝 굿나잇’ 라이브러리는 21세기 지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선사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혜안과 통찰을 찾는 당신을 기다린다.

[사진출처=김영사]
[사진출처=김영사]

저자 김민형은 영국 에든버러 국제수리과학연구소장, 에든버러대학교 수리과학 석좌교수, 한국고등과학원 석학교수.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최초로 조기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대학교 수학과 교수, 세계 최초의 수학 대중화 석좌교수(워릭대학교)를 역임했다. 첨단 위상수학과 고전 정수론을 융합하는 혁신적인 이론을 개발하여 세계적 수학자의 반열에 올랐고, 2012년 호암과학상을 수상했다. 국내외를 오가며 수학 대중화를 위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수학이 필요한 순간》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 《어서 오세요, 이야기 수학 클럽에》 《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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