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방역대학원 실습 모습 [사진출처=전북대학교]
식물방역대학원 실습 모습 [사진출처=전북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석우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기후 변화와 국제 교역 확대 등으로 농작물 생산에서의 위해요소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병해충 관리 검역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식물방역대학원이 제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식물방역대학원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에 전북대와 전남대, 경북대가 컨소시엄을 이뤄 선정돼 설립된 특수대학원으로, 3년 간 66억 원을 지원 받아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및 검역 분야 연구와 인력양성에 나서고 있다.

식물방역대학원 주관기관인 전북대는 석사학위 과정 10명을 모집한다. 입학원서 접수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다. 12월 9일 오후 1시 30분 구술고사를 거쳐 내년 1월 6일 오후 5시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입학원서는 식물방대학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식물방역대학원은 주관대학인 전북대가 ‘AI기반 병해충 관리시스템 구축’을, 경북대는 제2핵심과제로 ‘검역병해충 관리기술 개발’을, 전남대는 ‘농작물 병해충 종합적 방제 기술 개발’ 등으로 나눠 분야별로 전문 교육이 이뤄진다. 병해충 예찰은 전북대, 검역은 경북대, 방제는 전남대 등이 맡아 3개 대학이 공통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교과 프로그램의 문제해결을 연구 프로젝트 주제로 선정해 교육과 연구가 조화로운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고, 재학생들에게 해외 선진지 견학, 연구장려금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도 뒤따른다.

또한 3개 대학 학생들이 교육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열고, 식물의사 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포럼을 통해 이같은 의제를 확산해 나가는 등 관련 분야 네트워킹과 국가적 정책 제안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백승우 식물방역대학원장은 “병해충 관리 및 검역 관련 원천기술과 성공스토리를 기반으로 농업 생산의 현장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며 “두번째 신입생들을 위해 병해충 관리 및 검역 분야의 새롭고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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