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발행인은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인터뷰로 라임코칭연구소 전혜림 대표를 만났다.

전 대표는 학사는 섬유공학을 전공, 석사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다니다가 리더십이 공부하고 싶어서 국민대학교 MBA에서 리더십과 코칭을 전공했다. 박사는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동양철학과 사회심리를 전공하여 문화학박사로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글로벌코칭리더십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라임코칭연구소 대표, 법무법인 주원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것을 토대로 기업체, 대학교, 공공기관에서 코칭리더십, 동기부여, 인문학등 강의를 하고 있다. 라임코칭연구소에서 그룹코칭, 일대일코칭, 인문학과정, 리더십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라임코칭연구소]
[사진출처=라임코칭연구소]

저서로는 <사장의 선택: 돈, 경영, 사람, 세금에 대한 CEO의 생각을 읽는다>(2016), <꿈꾸는 나를 응원하라!: 꿈꾸는 CEO 전혜림의 긍정 바이러스>(2014), <내 생애 최고의 1년: 당신의 인생을 바꿔 줄 가슴 뛰는 1년을 시작하라>(2011) 등이 있다.

 

Q. 어떤 신념과 가치관을 가지고 하루를 살아가시는지요?

저의 가치관은 ‘성장’과 ‘행복’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나의 성장과 더불어 다른 사람들의 성장을 도울 때 행복을 느끼고 있어요. 지금이 어느 때 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에 저를 힘들게 했던 시간이 현재의 저를 만든 자양분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도덕경에서 우울한 사람은 과거에 살고 불안한 사람은 미래에 살고 평안한 사람은 현재에 산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잘 보내려는 마음으로 현재를 살아가려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요.

[사진출처=라임코칭연구소]
[사진출처=라임코칭연구소]

Q. 언제부터 강의를 시작하셨고, 어떤 계기로 하게 되셨는지요?

라임코칭연구소를 설립하기 전에는 자산관리회사 대표로서 다양한 CEO들의 컨설팅과 상담을 주로 했죠. 직원들 교육과 기업들의 재무교육, 연말정산 교육을 하면서 한달에 세 네 번 정도는 강의를 했습니다. 강의를 하면서 사람들의 칭찬과 고맙다는 말들을 들으면서 강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죠. 결정적으로 강의를 시작해야 하겠다고 느낀 것은 청와대에서 주관한 여성들 강의를 할 때입니다. 강의가 끝나고 난 뒤, 눈물을 흘리며 삶의 용기와 희망이 생겼다고 제 손을 꼭 잡아주었던 그분들을 뵙고 다짐했죠. 저의 생각과 말 한마디가 그 누군가에게는 꿈과 희망이 될 수도 있겠다고요.

[사진출처=라임코칭연구소]
[사진출처=라임코칭연구소]

Q. ‘라임코칭연구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리더십에 관심이 많았어요. 제가 국민대학교 MBA에서 리더십과 코칭을 공부하면서 리더십보다는 코칭을 더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컨설팅을 하던 사람이 코칭을 하려 하니 처음에는 힘들었죠. 그러나 한 번의 인사이트를 얻으면서 코칭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더 하면서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KPC(Korea Professional Coach), 버크만코리아 버크만 진단 FT, 디브리퍼, 애니어그램 자격을 갖게 되었죠.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글로벌코칭리더십(GCL) 최고위 주임교수를 몇 년 동안 활동하면서 더 많은 분에게 코칭을 알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라임코칭연구소를 설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기업들의 고문을 맡고 리더들의 코칭리더십 8주 프로그램 ‘리더의 퀀텀점프’, ‘나를 찾아가는 여행’ 4주 프로그램, 일대일 코칭과 기업들의 연단위 코칭을 진행하고 있죠. ‘쩐여사TV’ 유튜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리더의 퀀텀점프’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람들은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리더십의 부재는 자신과 직원 모두에게, 넓게는 사회까지 피해를 주죠. 같은 학습을 하더라도 100명의 리더가 있으면 100개의 리더십이 있습니다.

사회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고, 조직원들도 변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리더들이 꼭 학습해야 하는 코칭리더십으로 8주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소수정예로 모집해서 강의와 실습으로 3시간 수업을 진행했고, 리더들도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5기도 11월이면 수료가 되고, 내년 1월에 6기를 모집합니다.

[사진출처=라임코칭연구소]
[사진출처=라임코칭연구소]

Q. ‘나를 찾아가는 여행’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도 40세가 되면서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어떻게 사는 것이 맞는거지?’, ‘나는 어떤 사람이지?’, ‘앞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나답게 사는 걸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관심이 많은데 정작 내 안에 살아 숨 쉬는 나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거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원하는 삶의 목적도 모른 채 살아가면서 번아웃 상태가 되어버린 겁니다. 고전과 코칭을 공부하면서 일단 나를 찾고 성찰하며 떠나보자는 의미로 소수정예과정인 ‘나를 찾아가는 여행’ 4주 코스를 만들게 되었어요.

1주차에는 ‘나는 누구인가?’, 2주차에는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3주차에는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4주차에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로 진행합니다. 수업을 들으신 분들의 소개로 지금도 3년 넘게 매달 진행되고 있어요. 이 또한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사진출처=라임코칭연구소]
[사진출처=라임코칭연구소]

Q. 책을 쓰실 계획은 있으신지요?

처음 썼던 책 ‘내 생애 최고의 1년’을 쓰면서 너무 많이 힘들었고, 다시는 쓰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이후에 ‘꿈꾸는 나를 응원하라’, 리더들의 실용서인 ‘사장의 선택’을 출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분이 고전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논어를 중심으로 한 자기계발서를 내년 2023년에 ‘스타벅스에서 만난 공자’라는 제목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빠르면 내년 초에 다른 자기계발서도 나올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앞으로 책이 출간되면, 더 많은 분들에게 ‘지금도 잘 살고 계십니다’라는 말을 전달하고 싶어요. 유튜브를 통해서 작은 소리라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논어에 ‘남이 나를 모른다고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모르는 것을 걱정하여라’라는 말이 있죠.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감사하는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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