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발행인은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인터뷰로 Dong company 윤선동 대표를 만났다.

윤 대표는 국방대학교 리더십 석사학위를 받았고, 중앙대학교 인적자원개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직업군인으로서의 생활을 25년 정도 했다. 현역으로 복무하다가 공군보라매리더십센터에서 군무원 교수를 끝으로 퇴직한 후 현재 리더십 연구와 강의, 비즈니스, 그룹·학습코칭, 폭력예방통합교육,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있다.

수상경력으로 ‘중앙교육훈련경연대회 연구개발분야 대통령상’, ‘INTERNATIONAL JOURNAL OF MILITARY AFFAIRS 최우수논문상’ 등이 있다. 연구실적으로 Oh!ACE 코칭프로그램 개발, 「공군리더십」 교범 상근연구위원 및 총괄 등이 있다. 저서로는「리더십 팀 코칭」(공역), 「팀 코칭 이론과 실천」(’22년 발간 예정) 등이 있다.

Q. 언제부터 강의를 시작하셨고, 어떤 계기로 하게 되셨는지요?

강의는 군 생활 초창기 때 신병교육대 소대장을 할 때부터 시작했어요. 전반적으로 장교로서 군 생활 할 때 조직이 크건 작건 자신이 이끄는 조직을 대표하는 역할과 조직관리를 해야 하기에 자연스럽게 의사소통 능력, 교수기법이 개발될 수밖에 없습니다. 첫 번째 강의 시작은 업무로 했지만, 근무기간 동안 교관, 연구개발, 평가, 교육행정 등 교육 제반 업무를 거치게 되었죠. 저는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편입니다.

새로운 것을 알 때 뇌가 간질간질한 느낌이 드는데 이 느낌이 좋아요. 뇌의 시냅스가 연결되는 동영상을 봤는데 이 간질간질함이 시냅스의 연결을 몸으로 느낀 것이라고 혼자 해석하고 있죠. 교육을 할 때 저를 본 분들은 제가 흐뭇한 미소를 띄고 있다고 해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아마도 이 일을 좋아하나봅니다.

[사진출처=Dong company]
[사진출처=Dong company]

Q. ‘Dong company’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Dong company는 리더십과 코칭프로그램 연구개발과 운영, 비즈니스/학습코칭, 성인지력 향상교육을 위주로 하고 있고 운영방법은 강의와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입니다. 회사이름을 고민하고 있던 차에 남편이 당신이 운영하는 곳이니 이름을 넣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제 이름 끝 자를 넣어서 만들었어요. 전반적으로 저와 인연을 맺는 분들의 역동성, 성장과 발전에 지향점을 두고 있습니다. 석·박사 전공으로 리더십과 인적자원개발을 전공했는데, 앞으로 Dong company는 지금처럼 자체 강의와 프로그램도 운영하지만, 여러 강사님들과 협력해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도 있어요.

Q. ‘코치닷 파트너코치’ 소개 부탁드립니다.

코치닷은 기업 임직원의 잠재력을 강점으로 성장시키는 빅거츠라는 회사의 코칭 서비스 브랜드입니다. 올 후반기에 서류-면접-코칭시연 등 선발과정을 거쳐서 파트너 코치가 되었죠. 코치닷의 특징은 사전 진단을 통해서 고객-코치 적합도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적합한 코치를 2-3명 정도 안내하여 코칭이 진행되고, 코칭이 종료되면 코칭성과를 가시적으로 제공한다는데 있습니다. 아직 신생기업이지만 김범석 대표님을 비롯해서 구성원들이 아이디어와 체력, 도전정신을 무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 파트너로서 기업이 어떻게 커나가는지를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사진출처=Dong company]
[사진출처=Dong company]

Q. 저서 ‘리더십 팀 코칭: 변혁적 리더십 개발을 넘어’를 번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올해 9월에 발간된 번역 신간입니다. 리더십 팀 코칭은 팀 코칭분야를 이끌고 있는 피터 호킨스 박사의 21년도에 발간된 책입니다. 코칭분야가 성장해가면서 현재 비즈니스 코칭분야가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코칭은 1:1 코칭을 넘어서서 팀이나 그룹코칭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많이 합니다. 비용적인 면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리더 한명을 코칭해서 변화한다고 하더라도 전체 구성원들의 변화의지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변화의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어요.

또 리더 한명의 우수한 역량도 필요하지만 복잡다단한 VUCA 시대에는 집단지성의 힘이 더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역자로서 이 책을 코칭시장에 내놓았다는 데 의미를 느끼고 후속 번역서들도 올해 말, 내년 초에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Q. 차후 책을 쓰실 계획은 있으신지요?

개인적으로 책을 쓰기 위한 노력은 2년 전부터 하고 있습니다. 책을 쓰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책은 결국 성실성의 문제인 것 같아요. 리더십 자기개발 분야의 강의를 상당기간 했는데요, 현재는 저의 자기개발과 관련된 주제로 써볼 생각입니다. 아마도 수필과 전문서적의 중간쯤에 위치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준비해서 코칭과 관련된 전문서적을 써볼 계획도 갖고 있어요. 혼자 쓸지, 다른 코치님들과 함께 쓸지는 정해져야겠지만 꾸준히 쓰는 것이 분명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최초 생각보다 일찍 개인사업을 하게 되었어요. 현재 제 일의 방향은 리더십, 코칭, 성인지력 이렇게 세 분야이고 방법은 강의와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입니다. 저는 운명론자는 아닌데요. 살다보니 ‘아. 내가 지금 이 일을 하려고 그런 과정들을 거쳤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는 일이 많아져요. 현재 가고 있는 것들은 분명 모아져 있는데, 앞으로 이게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결국 목적지에 도달할거라는 거죠. 저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좀 더 좋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그 방법이 리더십 교육, 코칭, 성인지력 향상이 될 수 있겠지요. 뜻을 함께 하는 좋은 분들과 연대해서 같이 성장하고 싶어요. 우선 뚜벅뚜벅 지치지 않고 방향 잃지 않으면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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