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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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일상을 풀어주는 사회학 이야기!”

사회학, 왜 지루할까? 학생들은 ‘사회 과목은 외울 게 너무 많아서 힘들고 하기 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회 과목이란 본래 암기가 아닌 원리를 이해하고 사례에 적용하는 과목이다.

사회학은 사회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개인의 행위가 왜 그런 형태가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학문이다.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수업(행북, 2022.12.15)』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가 미디어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현상을 사회학 이론을 토대로 쉽게 설명해준다.

이 책은 ‘세월호 사고와 이에 따른 체험학습의 문제점’, ‘왜 사람들은 엠비티아이 검사에 열광하는가?’, ‘게임 속 랭크 시스템과 대리 게임의 관계’, ‘법대로 하는 사회는 어떻게 변질되는가?’, ‘청소년 노동시장이 내포한 문제점’ 등 청소년들이 학교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의 12가지 주제를 사회학 이론의 관점에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 책에서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데에 다양하고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으며 사회학, 정치학, 경제학, 법학 등 사회 과목을 구성하는 학문이 어떻게 구성되고 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교육을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위험이 발생할 확률을 줄이고, 위험이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미리 강구해야 한다. 교원 양성 과정이나 학교 운영 구조상 교사들이 안전전문가가 되기 어렵다.

그럼에도 교사들에게 위험 관리를 전적으로 맡기고 위험에 대한 책임을 교사와 학생에게 전가하는 ‘위험을 외주화하는 학교’의 모습에는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본문 중에서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사회학적 사고의 폭을 넓히고, 비판적 상상력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사회학의 본래 재미인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해석하는 이 책으로 진정한 ‘사회’ 교과의 재미를 찾아주고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학적 사고로 비판적 상상력 키우기, 학교를 중심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사회학의 눈으로 보다. 사회 교과의 재미를 더하는 12가지 주제의 냉철하지만 따뜻한 해석!”

사회학적 상상력과 비판적 상상력을 통해 학교를 중심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사회학의 주요 14가지 주제로 해석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사회’ 교과의 재미를 찾아가는 시간이자 사회를 냉철한 눈과 사회를 품어내는 따뜻한 마음을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는 공유와 연대를 위해 만들어진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이다. 집단의 응집력을 키우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적절한 은어나 신조어는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언어를 생성하고 사용하는 주체 입장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가진 맥락, 언어에 부여된 의미 등을 한 번쯤 고민해 보면 좋겠다. 앞으로 우리는 ‘안녕’한 상태로 살아가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사진출처=행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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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선렬은 인천, 서울, 경남, 광주 등 다양한 지역을 거쳐 지금은 전라남도 시골에서 아이들과 함께 정치·경제·법·사회학 등 다양한 과목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사회를 조금 더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그러면서도 학교를 조금 더 좋은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1~2013년 육군 제17사단 공보정훈장교, 2015년 남해고등학교 사회과 교사, 2016년 남해제일고등학교 사회과 교사, 2017년 청운중학교 사회과 교사, 2018년 문태고등학교, 목포옥암중학교 사회과 교사, 2019년 대광여자고등학교 사회과 교사, 2020~2021년 해남중학교 사회과 교사, 2022년~ 고금고등학교 사회과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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