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부모는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부모는 어떤 자세로 교육해야 하는가? 내 아이의 잠재력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를 위한 인문고전 속 자녀 교육의 지혜!

몇 천 년 전 인물들의 통찰은 상상을 넘어선다. 그들의 가르침에는 시대와 상황을 넘어서는 깊은 통찰이 존재한다. 자녀 교육법 또한 다르지 않다. 자녀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보다 사랑할수록 자녀와 한 걸음 물러서기를 권했고, 눈앞의 일에 집착하지 않고 원대한 이상을 갖기를 가르쳤다.

직접적으로 가르치기보다는 비유와 은유로 스스로 생각하도록 이끌었다. 그리고 말이 아닌 실천의 소중함, 담대하면서도 세심함을 잃지 않는 일상의 도리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이런 가르침은 오늘 날 더욱 필요한 지혜이기도 하다.

저자는 인문고전에서 얻은 진정한 자녀 사랑의 지혜를 부모들과 나눈다. 지금보다 더 치열하게 험난한 미래를 살아가야 할 우리 자녀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힘을 얻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인문고전 속 지혜와 덕목을 여섯 가지로 나눠 책을 구성했다. 각 단락마다 역경을 딛고 큰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실천 자세를 소개함으로써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을 알리고자 했다. 그 방법들은 주로 다산 정약용의 《다산시문집》과 《안씨가훈》에서 찾았다.

올바른 자녀 교육이란 반드시 부모의 삶으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 자식들은 부모의 일상을 보고 자신이 나아갈 길에 대해 배움을 얻는다. 따라서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앤페이지, 2022.09.15)』은 부모를 위한 책이다.

자녀가 읽고 배움을 얻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부모가 먼저 읽고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 자녀 교육의 근본이 된다. “어린 자식들에게는 항상 속이지 않는 것을 보이며, 바른 방향을 향해 서며, 비스듬한 자세로 듣지 않도록 가르친다.”

《예기》 〈곡례〉에 실려 있는 이 말이 핵심을 찌른다. 부모의 정직한 삶, 올바른 삶의 자세, 배려하는 대인관계가 자녀에게는 가장 큰 가르침이 된다.

우리 자녀들이 평탄하고, 행복하며, 성취를 통해 자기 꿈을 이루어가는 삶을 사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소망일 것이다. 물론 탁월한 능력으로 세상에 이름을 남기는 꿈을 가지는 것도 좋다.

하지만 아무리 순탄한 길을 걷는 사람이라고 해도, 인생의 어려움은 누구나 겪게 마련이다.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자신을 회복할 수 있는 힘, 그 어떤 어려움에 닥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소명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인문고전의 탁월한 현자들이 후세를 위해 남겨 준 지혜에서 얻을 수 있다.

부와 권세, 재능과 학벌 등 부모가 자녀에게 주기 원하는 그 무엇보다도 자녀의 미래를 찬란하게 밝힐 것은 바로 이것이다.

“올바른 자녀교육은 반드시 부모의 삶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자식들은 부모의 일상을 보고 자신이 나아갈 길에 대해 배움을 얻는다. “자식은 부모의 등을 보고 배운다”는 가르침이 이것을 말해준다.

따라서 이 책은 부모를 위한 책이다. 자녀가 읽고 배움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먼저 읽고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 자녀교육의 근본이다. 부모의 정직한 삶, 올바른 삶의 자세, 배려하는 대인관계가 자녀에게는 가장 큰 가르침이 된다.“ - 본문 중

[사진출처=앤페이지]
[사진출처=앤페이지]

저자 조윤제는 “부모의 지식과 삶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질 때 자녀의 삶을 바꾸는 진정한 배움이 이루어집니다“

옛 것을 알아야 새로운 것을 얻는 지혜를 기를 수 있음을 깨닫고 이를 알려온 인문고전 전문가다.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마케팅실, 삼성영상사업단 ㈜스타맥스에서 근무했다.

이후 출판계에 입문해 오랫동안 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책을 쓰고 읽는 일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그 가운데 『논어』 『맹자』 『사기』 등 동양 고전 100여 종을 원전으로 읽으면서 문리가 트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지은 책으로 『다산의 마지막 질문』 『다산의 마지막 습관』 『다산의 마지막 공부』로 이어지는 다산 3부작 시리즈와 『천년의 내공』 『말공부』를 비롯해 『논어 천재가 된 홍 팀장』 『적을 만들지 않는 고전 공부의 힘』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 『인문으로 통찰하고 감성으로 통합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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