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애널리스트 이종우의 2023-2025 투자 진단!

‘한국의 닥터 둠’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023년 이후 증시의 향방을 예측한다. 대침체의 시대, 한국 증시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가.

『이종우의 넥스트 스텝 2023-2025(김영사, 2022.11.30)』은 이런 물음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원칙과 지침을 제시한다. 시장의 성질과 상황을 파악하고 투자할 것, 너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지 말 것, 성장 종목을 파악해 기회를 잡을 것. 35년간 한국 주식시장과 고락을 함께하며 안전하고 강한 투자법을 설파해온 애널리스트 이종우의 위기를 견디는 투자 전략이 공개된다.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안보 위기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 대부분의 투자 전문가들은 ‘코스피 3,000, 부동산 무패 신화’에 젖어 있었다. ‘묻지마’ 투자를 부추기던 분위기에 휩쓸렸던 수많은 투자자는 손해를 보았거나 보게 될 상황이다.

하지만 주식시장 폭등과 경기 활황의 낙관론이 팽배할 때 비상경고음을 울리는 이도 있었다. 2000년 IT 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차례 경제위기를 예측하고 코로나 이후 투자 광풍을 비판해온 ‘한국의 닥터 둠’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다.

대침체의 시대, 한국 증시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가.

저자는 각 나라 주식시장마다 특유의 DNA가 있다고 말한다. 미국, 중국, 한국의 주식시장의 특징을 알아야 증시 향방을 예측할 수 있다.

① 탄탄한 우상향, 미국 주식시장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국 주식시장의 특징은 일단 방향이 정해지면 짧으면 10년, 길게는 20년 가까이 꾸준히 상승하는 탄탄한 힘이다.

저자는 그 이유를 미국이 경제 구조를 상황에 맞게 체질 개선하는 데 성공한 점과 금융자산의 비율이 다른 자산보다 높다는 점에서 찾는다. 특정 산업 분야와 기업에 의존도가 높고 금융자산 대비 부동산의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와 비교해볼 만하다.

② 급격한 변동성, 중국 주식시장

현대 자본시장의 역사가 짧은 중국의 주식시장은 이슈에 따라 급변하는 특징을 보인다. 저자는 주요 시점을 전후해 주가가 빠른 상승과 하락을 거쳐 장기간 정체하는 특징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다만 변동폭 자체가 엄청나기 때문에 큰 수익을 낼 수도, 큰 손실을 볼 수도 있기에 장기투자에는 리스크가 크다.

③ 계단식 상승과 낮은 수익률, 한국 주식시장

미국 주식시장도 상승과 정체를 반복하지만, 미국식의 장기 경제성장을 경험한 적이 없는 우리나라는 길어야 3년의 상승과 횡보를 보인다.

이 때문에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장기투자보다 상승에 맞춰 매수했다가 주가가 오르면 팔아버리는 모멘텀 투자가 정석이었다. 저자는 이 같은 DNA를 분석해 저성장과 고금리, 인플레이션 시대에 한국 증시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예측한다.

《이종우의 넥스트 스텝 2023-2025》은 이런 물음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원칙과 지침을 제시한다. 시장의 성질과 상황을 파악하고 투자할 것, 너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지 말 것, 성장 종목을 파악해 기회를 잡을 것. 35년간 한국 주식시장과 고락을 함께하며 안전하고 강한 투자법을 설파해온 애널리스트 이종우의 위기를 견디는 투자 전략이 공개된다.

[사진출처=김영사]
[사진출처=김영사]

저자 이종우는 주식투자전문가. 한국 주식시장의 역사와 함께해온 1세대 증시 애널리스트.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대우경제연구소를 시작으로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한화증권, 현대차증권, 아이엠증권, IBK투자증권 등에서 리서치센터장을 지냈다.

2000년 IT 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차례 경제위기를 정확히 예측하고 코로나 이후 투자 축제 열기를 냉철하게 비판하며 ‘한국의 닥터 둠’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한겨레신문〉에서 ‘이종우의 흐름읽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KBS, 한경TV 경제방송에서 패널로 활동 중이다. 유튜브 ‘이종우의 경제원탑’을 운영하고 있고, 저서로 《기본에 충실한 주식투자의 원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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