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인터뷰로 김미경 강사를 만났다.

김 강사는 하브루타를 통한 대화법, 독서법, 소통법을 주로 강의 하고 있으며, 이와 접목시킨 감정소통이나 리더십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독서경영전략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자 하브루타를 통한 소통과 리더십 강의를 하고 있는 프리랜서 강사, 그리고 세 남자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김 강사는 현재 하브루타 부모교육 전문강사, 크리스토퍼힐 리더십센터 전문강사, 소통문화협회 전문강사, 한국팔로워십센터 전문강사, 병영독서코칭 강사, 선율아카데미 진로·진학 컨설팅 등으로 활동 중이다.

자격증으로 하브루타 부모교육사, 하브루타 독서토론지도사, 메타인지하브루타 교육사, 진로적성 지도사, 인성교육 지도사, 감성코칭 지도사, 웰다잉강사 지도사, 평생교육사 등이 있다. 저서로는 《착한 영향력(2019)》, 《우리 대화하고 있나요?(2020)》 등이 있다.

[사진출처=김미경 제공]
[사진출처=김미경 제공]

Q. 언제부터 강의를 시작하셨고, 어떤 계기로 하게 되셨는지요?

2010년에 전직 교육회사의 교육연수팀에서 했던 강의가 아마도 첫 강의가 아니었나 싶네요. 조직의 리더 역할을 하면서도 늘 강의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다행히 회사가 저에게 그런 기회를 주셨던 것이었죠. 본격적인 강사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은 회사를 퇴직한 2016년 부터였는데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듣고 저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후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늘 꿈꿔왔던 꿈이 이루어진 셈이죠.

Q. 크로스토퍼힐연구소 리더십 전문강사를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직장을 다니던 중 제2의 직업으로 생각한 강사의 길을 모색하던 중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답니다. 그 때는 근무시간이 끝나고 부리나케 달려가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지금의 제 모습을 갖추는데 불씨가 되어준, 강사의 길로 들어서게 된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Q.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 전문강사를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부득이한 사정으로 퇴사를 하게 된 후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무료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그 강의가 바로 하브루타였어요. 늘 대화를 잘 하고 있는 아내이자 엄마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나눈 대화는 일방통행의 대화였더라구요. 쌍방향 대화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본격적으로 하브루타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고 제 실생활에 접목시키다 보니 하브루타에 대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하브루타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달려가고 있답니다.

Q. 숭실대 대학원 독서경영전략학과를 지원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요?

늘 학업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대학을 진학할 때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그저 집에서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한 것이 저의 성장에 늘 걸림돌처럼 작용을 하더라구요. 학업에 대한 갈망과 학위 콤플렉스가 저를 움직이게 만들었죠. 그러던 중, 제가 좋아하는 독서에 대한 개념을 확립하고 이를 통한 지식경영을 할 수 있는 독서경영학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남편의 응원에 힘입어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되었답니다.

[사진출처=김미경 제공]
[사진출처=김미경 제공]

Q. 책을 쓰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있다면 어떤 분야를 쓰고 싶으신지요?

현재까지 두 권의 책을 썼어요, 한권은 제 나이 50이 되었을 때 ‘내가 정말 잘 살고 있을까?’하는 질문으로 시작한, 그 동안의 나를 돌아보기 위해 쓴 자기개발서인 《착한 영향력》이라는 책이고, 다른 한권은 우리가족들과 함께한 하브루타에 대한 이야기인 《우리 대화하고 있나요?》라는 책입니다.

향후 꼭 써보고 싶은 책은 그림책입니다. 물론 그림도 제가 채워 가면 좋겠지만 그 재주는 없는 것 같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감성 그림책을 꼭 써보고 싶어요.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제 어린 시절을 모티브로 한 동화책도 써 보고 싶어요.

왼쪽부터 김미경 강사, 한상형 발행인 [사진출처=한국강사신문]
왼쪽부터 김미경 강사, 한상형 발행인 [사진출처=한국강사신문]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사실 늦은 나이에 공부하면서 더 하고 싶다는 욕심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내년에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곧바로 박사 과정에 들어가기를 소망하고 있답니다. 남편의 든든함 빽을 믿으면서 말이죠. 제가 늘 우스갯소리로 남편이 70이 넘으면 제가 먹여 살린다고 했는데 정말 그래 보려고 합니다. 젊을수록 자신이 꿈꾸는 삶이 실현 될 가능성이 크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늦은 나이에 시작한 꿈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꼭 사회적으로 드러난 성공이 아니어도 개인의 성장으로 인해 주변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하다면 지금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참된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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