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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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채용 대전환, 학벌 없는 시대가 온다』는 채용 대전환 시대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전문가 7인이 생생한 현장 겸험과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출해낸, 직업과 교육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담고 있는 책이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을 비롯하여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사 이사,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신태균 전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회장, 이혜영 아쇼카 한국 대표, 송인수 교육의봄 공동대표가 『채용 대전환, 학벌 없는 시대가 온다(우리학교, 2022.12.19)』의 저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사교육계의 상징적인 인물, 세계적 기업의 한국인 이사, ‘임팩트 비즈니스’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키우는 일을 해온 활동가이자 기업가, 삼성그룹의 연수 총괄 책임자, 역량검사라는 새로운 채용 도구를 개발한 기업가, 전 세계 사회혁신가를 발굴하고 그들을 지원하며 세상의 변화를 응원하는 국제적 조직의 한국 대표, 교육의봄 공동대표 등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다. 리더로서 시대의 흐름을 보는 눈 또한 탁월하다.

이 책은 단순히 ‘채용’과 ‘교육’의 실상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는 시대의 흐름을 앞서 설명하고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모든 것이 급격하게 변하는 혼란의 소용돌이에서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채용’과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저자들은 한목소리로 기업의 채용은 변화가 불가피하며 학벌·스펙에 의존하지 않는 채용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더 늦기 전에 교육도 비상한 자세로 변화의 길을 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2020년 출범 이후 이듬해 ‘교육의봄’은 아주 특별한 일을 시작했다.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인 입시 경쟁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벌로 사람을 뽑는 기업의 채용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먼저 채용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자 했다.

현실을 알아야 변화를 위한 지점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주요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이 참여한 포럼을 8개월에 걸쳐 열었다. 그리고 채용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첫 번째 책 『채용이 바뀐다 교육이 바뀐다』에 담았다.

이렇게 포럼을 열고 그 내용을 책에 담는 과정을 통해 기업의 채용이 어디까지 왔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갈지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채용에서 출신학교 스펙이 당락을 결정하는 데 필수인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놀라운 사실을 확인했다.

두 번째 책 『채용 대전환, 학벌 없는 시대가 온다』는 이전 작업을 토대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간다. 『채용이 바뀐다 교육이 바뀐다』가 대기업과 공기업, IT 기업, 금융업, 외국계 기업 등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요 산업군에서 실시하는 채용의 전반적인 추세를 살폈다.

이번 책은 채용 대전환의 시기, 변화의 최전선에 선 전문가들이 추측이나 어림짐작이 아니라 생생한 현장 겸험과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출해낸 직업과 교육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담았다.

[사진출처=우리학교]
[사진출처=우리학교]

저자 손주은은 메가스터디 회장이다.

저자 이소영은 마이크로소프트사 이사다.

저자 도현명은 임팩트스퀘어 대표다.

저자 신태균은 KAIST 겸직교수·전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이다.

저자 이형우은 마이다스아이티 회장이다.

저자 이혜영은 아쇼카 한국 대표다.

저자 송인수는 교육의봄 공동대표다.

기획 및 공동저자 ‘재단법인 교육의봄’(이사장 손봉호,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은 출신학교 스펙에 의존하지 않는 기업의 채용 문화를 확산해 입시 경쟁을 줄이고 아이들이 쉼과 자유, 배움의 기쁨을 누리도록 돕는 단체다. 학벌을 얻기 위한 입시 경쟁을 줄이려면 기업의 채용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과제에 집중해 온 기관이나 운동이 없었다. 2020년 10월, 드디어 ‘교육의봄’이 이 문제를 풀고자 나섰다. ‘교육의봄’은 출신학교 스펙 중심의 채용을 바꾸고, 그 성과를 교육계와 국민들에게 알리며, 아이들이 세상에서 살아갈 힘을 주는 채용과 교육이 실현되도록 힘쓸 것이다. 이 뜻에 공감하는 시민들과 기관들의 참여와 후원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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