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누구에게나 손글씨가 필요한 순간은 있다! 악필 교정은 기본, 4주 동안 빠르고 쉽게 펜크체를 배우는 방법!

사람마다 닮고 싶어하는 글씨체는 다르지만, 장소와 콘텐츠마다 어울리는 글씨체는 따로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다이어리처럼 감성 가득한 콘텐츠라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글씨체가 어울린다.

여러 사람이 보는 방명록, 학교나 관공서에 내야 하는 서류, 지식을 담은 콘텐츠라면 정자체가 어울린다. 하지만 매일 써야 하는 글씨라면 가독성은 기본이고 조금 빠르게 써도 쉽게 무너지지 않은 글씨라야 한다.

『나도 손글씨 반듯하게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한빛라이프, 2023.01.06)』에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배우고 싶은 글씨로 꼽히는 펜크체를 익혀본다. 펜크체는 장식이 없어 쉽게 배울 수 있고, 가로획이 사선이라 쓸수록 속도가 붙고, 익히고 나면 조금 빨리 써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글씨체다.

시원하고 경쾌하며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펜크체를 연습하는 과정을 4주로 담았다.

1주차에는 손글씨 기초 내용을 배우고, 한글 필수 56자 쓰기 즉,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하나씩 써보면서 모양을 익힌다. 받침이 있는 가로 배열과 세로 배열 글자 쓰기를 통해 모양을 익힌다.

2주차에는 단어와 문장을 방안지에 한 자 한 자 써보면서 균형감을 익힌다. 일상 단어 쓰기를 시작으로, 문장까지 확장해서 쓰기 연습을 한다. 3주차에는 단어와 문장을 줄 노트에 써보면서 글자와 띄어쓰기 간격 등을 익힌다.

4주차에는 윤동주의 〈서시〉를 원고지에, 김기림의 〈유리창〉과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줄 노트에 써본다.

[사진출처=한빛라이프]
[사진출처=한빛라이프]

저자 유한빈(펜크래프트)은 책을 읽다가 좋은 글귀를 발견하면 밑줄을 긋고 사진을 찍고 필사한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글씨 동영상을 올린다. 노트·펜·잉크 등 문구를 세심하게 고르고 제작하여 동백문구점에 소개한다. 클래스101과 노트폴리오 아카데미에서 손글씨 강의를 한다.

『어쩌다, 문구점 아저씨』, 『나도 손글씨 바르게 쓰면 소원이 없겠네』, 『나도 손글씨 바르게 쓰면 소원이 없겠네 핸디 워크북』, 『우리가 시를 처음 쓴다면 그건 분명 윤동주일 거야』, 『여전히 연필을 씁니다(공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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