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
[사진출처=KBS]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식물들의 마법같은 삶의 비밀이 밝혀진다. 제작비 1천만 파운드(약 151억), 총 제작 기간 4년에 걸친 BBC 초대형 프로젝트 ‘그린 플래닛’ 5부작이 설 연휴 KBS 1TV에서 방송된다. 내레이션은 대세 배우 손호준이 맡았다.

열대지방, 사막, 수중 세계 등 지구상 곳곳에서 펼쳐지는 식물들의 치열한 생존 드라마를 BBC와의 독점계약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KBS에서 공개한다.

[사진출처=KBS]
[사진출처=KBS]

<1부-치열한 전쟁터, 밀림>

식물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기반이 되지만 이러한 식물들의 은밀한 세계에 대해선 아직까지 별로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첨단 기술의 도움을 받아 전 세계 식물들의 기발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삶을 관찰하고, 식물의 관점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우리 지구의 모습을 소개한다.

1편에선 지구상에서 가장 풍요롭지만 살아남기 위한 경쟁 또한 가장 치열한 열대 지방을 찾아, 다양한 식물의 독특한 생존 전략을 알아본다. 그리고 사라져가는 열대 우림을 보호할 방법도 모색해 본다. 방송시간은 1월 20(금) 저녁 7시 40분이다.

<2부-적자생존, 수중 세계>

식물은 지구 지표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 눈엔 잘 보이지 않는 독특한 식물의 세계도 있다. 바로 민물 속 세상이다.

빠르게 휘몰아치는 급류나 1년 중 몇 달 동안만 번식할 수 있는 습지, 영양소가 부족한 늪지대 등에서 살아남기란 엄청난 도전이다.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존하고 번식하는 식물의 놀라운 생존 전략을 소개한다. 전 세계의 다양한 민물 환경을 찾아, 여러 수중 식물의 기발한 삶의 방식을 엿본다. 방송시간은 1월 21(토) 밤 9시 40분이다.

[사진출처=KBS]
[사진출처=KBS]

<3부-생존의 비밀, 사계절>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에 사는 식물들은 변화하는 계절에 맞춰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계절에 맞춰 살아야 하기 때문에 강인하고 회복력이 뛰어나야 할 뿐 아니라 타이밍을 맞추는 기술 또한 완벽해야 한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사계절의 땅을 찾아 다양한 식물들이 계절에 맞춰 개발한 뛰어난 생존 전략들을 소개한다. 또한 기후 변화 때문에 계절에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식물들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고민도 함께 해 본다. 방송시간은 1월 22(일) 저녁 8시 10분이다.

[사진출처=KBS]
[사진출처=KBS]

<4부-극한의 환경, 사막>

사막은 일교차가 극도로 심하고 모래 바람 때문에 풍경도 끊임없이 변할 뿐 아니라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식물들이 살아가기엔 극한의 환경이다. 하지만 사막에 사는 식물들은 그런 환경 속에서도 번성하고 있다.

생존 전략을 개발했을 뿐 아니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생물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다. 거대한 줄기에 물을 5천 리터까지 저장할 수 있는 사와로선인장부터 물을 찾아 사막을 굴러다니는 부활초까지 다양한 선인장들의 기상천외한 생존 전략을 알아본다. 방송시간은 1월 23(월) 밤 10시 35분이다.

<5부-초록 행성의 위기>

식물과 인간은 지구상에 출연하던 그 순간부터 아주 특별한 관계를 맺으며 서로에게 적응해 왔다. 우리는 식물에게 먹는 음식부터 숨 쉬는 공기뿐 아니라 물, 옷, 집 등 많은 걸 의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식물을 길들이며 농사를 시작해 생태계를 크게 변화시켰다. 하지만 일부 농사가 대형화, 기업화되면서 야생 식물들이 설 자리를 잃고 많은 종들이 멸종 위기에 몰리고 있다.

기후 변화로 그 어느 때보다 식물의 다양성이 중요한 지금 우린 야생 식물의 다양성을 회복시킬 수 있을까? 야생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 중인 사람들을 소개하며 그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방송시간은 1월 24(화) 밤 9시 40분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