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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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일(목) 20시 40분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이승욱(사진작가)과 함께 ‘인도에 빠지다’ 제4부 ‘느리게 걷고 싶은 다람살라’ 편이 방송된다.

5년의 기다림 끝에 <세계테마기행>으로 다시 돌아온 인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나라. 10년째 인도와 사랑에 빠진 이승욱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인도 여행의 정석이 펼쳐진다.

△인도 여행의 정수를 만나는, 바라나시 △남인도의 색다른 아름다움, 코치 △다채로운 색으로 물드는, 라자스탄 △삶의 여유가 필요할 때, 다람살라

▣ 제4부 느리게 걷고 싶은 다람살라

마지막 여정은 히말라야산맥을 따라 인도 북부의 히마찰프라데시주(Himachal Pradesh)에서 시작한다. 이 지역은 인도에서 눈을 볼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처음 도착한 곳은 마날리(Manali) 근처의 바시시트(Vashisht) 마을. 마을 입구에서 인도의 대표적인 간식 파니푸리(Panipuri)를 맛보고 앙고라토끼(Angora Rabbit)와 사진도 찍어본다.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사원 근처를 벗어나 현지인들이 사는 골목으로 들어서자, 온천수가 흐르는 공용 빨래터가 눈에 들어온다. 빨래를 하고 있으면 종종 소들이 줄지어 내려와 빨래터에서 물을 마시는데,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진풍경이다. 마을 주민들의 공용 목욕탕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현지 가족의 집을 방문해 정겨운 시간을 갖는다.

마날리는 ‘인도의 스위스’라고 불릴 만큼 여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마날리자연공원(Manali Nature Park)에 있는 전나무 숲길을 걸어본다. 우뚝 솟은 전나무 사이를 걸을수록 여행의 피로가 절로 치유되는 기분이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다람살라(Dharamshala). 도시의 아래쪽은 주로 인도인들이 살지만, 맥로드간즈(McLeod Ganj)라 불리는 다람살라의 위쪽은 인도 속에 작은 티베트가 있는 곳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맥로드간즈에 도착하자,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거리의 승려들. 승려들이 현지인과 배낭여행자들과 한데 섞여 있는 마을의 모습은 인도의 여느 곳보다 평온하다.

돌리기만 해도 경전을 읽는 효과가 있다는 마니차(摩尼車)를 돌려보고, 티베트 음식점에서 티베트식 수제비인 텐툭(Thenthuk)을 맛본다. 여정의 마무리는 히말라야 설산(雪山)과 함께! 트레킹 코스를 따라 해발 2,900m 트리운드(Triund) 정상까지 올라가 본다.

발길 닿는 곳마다 강렬하고 다채로운 인도의 매력에 흠뻑 빠졌던 시간.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 나마스테(Namaste)~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편성정보에 따라 방송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4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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