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 걸린 태극기들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28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 걸린 태극기들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립기념관은 1일 제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었다.

오전 10시 겨레의큰광장에서는 온라인으로 사전 모집한 100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삼일절 기념식이 열렸다.

정오부터는 일반 국민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 명예 독립운동가 1천919명이 참여한 '3·1 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같은 장소에서 펼쳐졌다.

천안시립 흥타령 풍물단 공연, 유튜브 채널 '웃는아이'팀의 합창 및 뮤지컬, 육군 의장대 공연 등 행사가 이어졌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후 귀국 때 탔던 'C-47 수송 비행기' 탑승 체험, 태극기 주제 특별 전시해설, 광복군 의상체험, 통일 염원의 동산 타종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코너도 마련됐다.

특별기획전시설에서 열린 '상자 속 모두의 보물' 기획전에는 최근 3년간 기증된 주요 자료 70점이 선보였다.

제4 전시관 '평화누리'에서는 실감형 영상 콘텐츠 '평화의 울림'도 최초로 공개됐다. 무궁화, 호랑이, 빛을 모티브로 천장과 바닥까지 이어지는 4면 프로젝션 맵핑 기반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를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국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낸 기념행사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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