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90세, 늦깎이 초등학생입니다!

[사진출처=경북교육청]
[사진출처=경북교육청]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이철연)은 3월 2일부터 2023학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책담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담학교」는 초등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3단계 3년의 과정을 수료하면 경상북도교육감의 초등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한다. 2016년에 운영을 시작하여 2023년 2월까지 3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023학년도 「책담학교」는 3월 2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수·목·금요일에 운영한다. 교육과목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이며 초등 2단계에 재학 중인 최고령 90세 어르신을 포함하여 총 21명의 학습자가 도서관에서 배움의 꿈을 펼칠 예정이다.

이철연 상주도서관장은 “상주의 대표 평생학습기관으로서 초등학력 취득 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비문해 인구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멋진 배움의 길에 들어선 어르신들이 3년 과정을 마치고 빛나는 졸업장을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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