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영총 벽화 편 [사진출처=국립중앙박물관]
쌍영총 벽화 편 [사진출처=국립중앙박물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18:00~21:00)에 큐레이터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3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특별전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를 비롯해 상설전시실 곳곳에서 문화유산과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된다. 특별전시실에서는 3월 19일 막을 내리는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의 마지막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선사고대관에서는 <삼국시대 장식대도>, <고구려 고분벽화 이야기>, <유물로 보는 백제의 대외교류>, <신라 이사금 시기에서 마립간 시기로의 사회변동> 등 삼국시대 각국의 사회·문화상을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제가 마련되었다.

중근세관 고려실 <고려시대 불교문화>에서는 고려의 불교문화가 남긴 문화유산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알아 볼 수 있고, 대한제국실에는 <유리건판과 궁궐사진>이라는 주제가 마련되어 일제강점기 유리건판으로 남겨진 자료와 그 활용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개화기의 신문물>에서는 대한제국 시기 서양에서 들어온 새로운 기술과 문물의 수용에 대한 해설이 이어진다.

서화관 서화Ⅱ실에서는 전시중인 고사인물화를 주제로 구성된 <우리 그림 속 옛 이야기>가 준비되어있고, 불교회화실 <부처의 세계를 보다>에서는 불화가 그려내는 이상세계를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작년 개편하여 개관한 조각공예관 청자실에서는 <도자문화의 시작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도자문화의 전반적인 설명을 들으며 전시실을 둘러볼 수 있다.

그 밖에도 <AR 내비게이션으로 만나는 박물관>, <젊은 세대가 바라본 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교육상자-도자기> 등 상설전시실 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3월 1일은 삼일절 공휴일로 인하여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하지 않는다. ※ 박물관 사정에 따라 큐레이터, 주제, 장소 등이 변경될 수 있다.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 공간인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관련 리플릿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관람정보-전시해설-큐레이터와의 대화’자료실에서 e-book, PDF 형태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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