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오아시스']
[사진출처=드라마 '오아시스']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6일(월)과 7일(화) 21시 50분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연출 한희 감독, 극본 정형수 작가)> 1회와 2회가 방송된다.

총 16부작인 드라마 <오아시스>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출연진은 장동윤(이두학 역), 설인아(오정신 역), 추영우(최철웅 역), 김명수, 소희정, 신윤하, 강지은, 현승희, 안정훈, 강경헌, 전노민, 진이한, 박원상, 하혜승, 장영준 등이다.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의 공식영상 보러가기,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편성정보, 관련앨범(OST) 뿐만 아니라 인물관계도, 몇부작, 원작, 드라마와 같은 드라마 작품, 줄거리와 결말, 촬영지와 세트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오아시스’의 관전 포인트를 확인해보자.

△ 2023년 KBS 드라마 기대작!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시대극의 탄생!

‘오아시스’는 2023년 KBS가 선보이는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오랜만에 시청자와 만나는 시대극에 대한 기대가 치솟고 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포스터 및 영상들 속에 구현된 모습들은 당시의 향수를 자극한다.

드라마 속 거리의 모습과 음악 등 ‘오아시스’는 요즘 세대가 경험해 보지 못한 과거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주고, 기성 세대에게는 잊혀가는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며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장동윤X설인아X추영우, ‘사랑과 운명’ 앞에 치열하게 맞서는 청춘의 이야기!

‘오아시스’에는 가장 순수했던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세 청춘 이두학(장동윤 분), 오정신(설인아 분), 최철웅(추영우 분)이 등장한다. 이들은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친구이자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첫사랑이 된다. 영원히 빛날 줄만 알았던 세 청춘은 예상치 못한 사건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빠진다.

절대 놓을 수 없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시대와 세상 앞에 온몸으로 부딪치는 두학, 정신, 철웅. 가장 치열했던 세 청춘들의 이야기는 시대와 세대를 넘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세 청춘의 엇갈린 사랑과 운명의 화살이 과연 어디로 향하게 될지는 ‘오아시스’의 흥미진진한 관전포인트다.

△ ‘오아시스’ 강렬한 스토리 X 흡입력 최강! 명품 배우들의 시너지!

‘오아시스’에는 장동윤(이두학 역), 설인아(오정신 역), 추영우(최철웅 역), 승희(함양자 역)등 90년대생 배우들과 함께 전노민(황충성 역), 강경헌(강여진 역), 김명수(이중호 역), 소희정(점암댁 역), 진이한(오만옥 역), 강지은(차금옥 역) 등 명품 연기로 극의 흡입력을 더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격변의 시대에 다양한 자리를 빛낸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 연기 향연도 ‘오아시스’에서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배우들의 눈빛과 표정, 대사가 전하는 다채로운 감정들은 극의 몰입감을 한층 배가시키며 안방에 진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 드라마 ‘오아시스’ 기획의도

전쟁과 분단, 민주화 운동과 급속한 경제 성장. 그 최후에 맞은 IMF까지.. 대한민국 사회는 격동의 근현대사를 지나왔다. 사람도, 사회도 상처받는 세월이었다. 하지만 그런 시절 속에서도 우리의 청춘들은 야생화처럼 꽃을 피우고 사랑을 했다. 비록 비옥한 거름을 먹으며 자라진 못했어도, 그 시절의 장대비도 폭풍우도 청춘들에겐 낭만이고 사랑의 거름이 되었다.

이 드라마는 그릇된 사회가치 속에서도 순수하게 사랑과 우정을 나누었던 세 청춘들이 모진 세파를 맞으며 구부러지고, 담금질 당하고, 파괴되면서도 끝내 순수의 시대로 돌아가려 했던 사랑과 우정을 그리고자 한다. 또한 이 치열하고 애절했던 세 청춘들을 통해 과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우리의 삶과 나라의 미래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 드라마 ‘오아시스’ 회차정보

1회: “만약 사귄다면 둘 중 누굴 택해줄까?” 타는 목마름 같은 격변의 시대, 여수 남해극장 앞에서 두학과 철웅의 마음을 단번에 빼앗아간 정신이 묻는다. 뒤엉킨 운명의 두 청춘은 여고생 브라스밴드 행진의 북소리에 가슴이 쿵쿵 뛰고 맨 앞에서 지휘하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정신, 세 사람의 첫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 드라마 ‘오아시스’ 등장인물

장동윤 [사진출처=드라마 '오아시스']
장동윤 [사진출처=드라마 '오아시스']

이두학, 여수의 한적하고 작은 마을,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철웅을 이겨서는 안되기에 자신을 누르며 살아야 했던 스마트한 두뇌의 소유자. 주인과 하인이 없는 세상이 되었지만, 아버지는 독립운동가 주인집 은혜를 많이 입었다며 여전히 철웅 집안을 상전으로 모시며 살았다.

그 때문에 두학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철웅을 도련님처럼 모시며 자라난다. 심지어 철웅과 학교를 같이 다니기 위해 학교를 1년 늦게 들어갈 정도였지만, 어릴 적부터 형제처럼 자라온 철웅과는 둘도 없는 친구였다. 또한 타고난 싸움 실력으로, 두학은 철웅의 든든한 보디가드였다. 그렇게 두학은 공부만 계속 할 수 있다면 그저 행복하기만 한 학창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우연히 철웅과 함께 성인 영화를 보러 극장을 찾은 날, 두학은 정신을 처음 만난다. 방과 후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만 하던 두학. 서울에서 내려왔다는 소녀, 정신을 본 순간 머릿속으로 휙 바람이 불며 신분에 눌려 살던 자신의 찌꺼기들을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두학은 사랑에 빠졌다. 그건 마치 번개를 한 번 보면 알 듯,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두학은 절대 이겨선 안 될 상대인 철웅을 이겨버린다.

시험 성적도, 정신을 향한 마음도. 해서는 안 될 일을 해서일까.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을 뿐인데, 두학은 철웅과 함께 평생의 인이 될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설인아 [사진출처=드라마 '오아시스']
설인아 [사진출처=드라마 '오아시스']

오정신, 두학, 철웅과 함께 자란 남해극장 딸.

정신의 외모를 조목조목 묘사한다면, 옅은 갈색이 물결치는 숱이 많은 머리카락에 크고 까만 눈동자, 긴 속눈썹과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가졌다. 명석해 보이는 이마와 생기 어린 붉은 볼에 이어 부드러운 하얀 빛의 목이 있었으며, 입은 작지만 하고자 하는 얘기는 당당히 말했다.

두학, 철웅이 한 눈에 정신에게 반하게 된 이유는 반드시 외모가 아름다워 보였기보다는 정신이 가지고 있는 높은 자존감에서 비롯된 원래의 매력 때문이었다. 정신은 이야기 도중 웃으면서 표정으로 수만 가지 감정을 표현하고, 혹은 순간순간 상대방의 생각을 읽고 경청하려 몸을 앞으로 숙이기도 하고, 혹은 날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의 비밀과 마법은 바로 그 미소, 그 표정, 섬세하고 우아한 움직임들, 그리고 그녀의 웃음과 목소리였다.

정신은 두학과 철웅에게 동시에 연애하자는 대시를 받았지만, 상황의 주도권을 자신에게 가져왔다. 먼저 1년 간 친구로 지내자고 한 것. 처음엔 두학과 철웅이 재밌는 친구들이라고 생각했을 뿐 운명적인 사랑의 감정이 생길 거라고 전혀 예상치 못했다. 그저 학창시절의 추억거리가 될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정신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두 남자를 알아갔고,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결정하는 데에는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신의 사랑 고백은 곧이어 쓰라린 이별이 되어 돌아오는데…

추영우 [사진출처=드라마 '오아시스']
추영우 [사진출처=드라마 '오아시스']

최철웅, 두학의 가족이 모시는 주인집의 2대 독자.

눈치가 빠르고 머리가 영민하다. 특히 남에게 지기 싫어해 사소한 일에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이기려 한다. 그가 처음부터 두학과 원수가 되었던 것은 아니다. 겉보기에 철웅과 두학은 상전과 하인 같았지만, 철웅은 우직하게 자신을 지켜주는 두학을 내심 친형처럼 여기며 그를 따랐었다.

하지만 철웅이 사랑하는 여인, 정신이 자신이 아닌 두학을 선택한다. 두학은 철웅 때문에 자신의 인생과 정신을 모두 잃었지만, 철웅은 정신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두학에게 뺏긴 것 같았다. 괴로웠다. 정신을 내어달라고 무릎 꿇고 빌고 싶은 심정은 시간이 가며 검은 마음으로 변해간다. 만약 두학이 계속해서 방해된다면, 내 손으로 처리하겠다는 다짐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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