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강사신문 선정 명강사 ‘시 교육 분야’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2023 한국강사신문 선정 명강사 대상 ‘시 교육 분야’ 장복순 강사를 만났다.

대한민국 신지식인 36호인 흑진주 시인 장 강사는 (사)샘터문학 자문위원, (사)시인들의 샘터문학 회원, 광양저널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참여문학에 등단했으며, 참여문학 신인문학상, 오은문학 2호 작가상, 스포츠서울 시문학 부문 대상, 2021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민 창작시에 선정된 바 있다.

저서로는 『동행을 부르는 이야기(진주씨의 꿈 사용 설명서)』(2쇄 발행), 『5년 후 내가 나에게』, 『그리움 0516』, 『우리집 어처구니 시인』 외 다수가 있다.

Q. 2023 대한민국 명강사에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 교육 분야의 명강사"로 선정되어서 영광입니다. 저를 선정해 주신 한국강사신문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무한 경쟁 시대에 더욱 배우기에 힘쓰고,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명강사가 되라는 뜻이라 사료됩니다.

Q. 강의는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주부대학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매주 수요일마다 수업이 있었어요. 대한민국 명강사 21호 서필환 강사님과 권영복 웃음치료 박사님 수업이었는데요, 좌중을 들었다 놨다하는 모습이 저를 설레게 했어요. 그때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멋진 강사’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중얼거렸어요.

어느 날엔가는 ‘나도 강의할 수 있겠다’는 배짱까지 생겼죠. 수업을 마치고 강사님이 “질문하세요.” 말 떨어지기 무섭게 질문을 했어요. “어떻게 하면 강사가 될 수 있습니까?” 그리고 권영복 강사님에게는 웃음치료사가 되는 길에 대해 질문했어요. 제게 명함을 주셨고, 궁금하면 언제든지 전화 또는 문자 남기라며 응원해주셨어요. 이를 계기로 주경야독하며 열심히 노력하여 "꿈 너머 꿈을 꾸는 사람"이 되었고, 시인이라는 꿈 너머에 필연적으로 강사가 되었습니다.

Q. 강의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군부대 및 기타 맞춤식 독서코칭, 인문학 행복특강, 시 창작 지도 등을 합니다. 또한 어르신들이 있는 요양원에서 웃음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Q. 강의를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강의 시간에 학생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꿈이 없다고 대답합니다. 청춘인 그들에게 저는 “지금부터 시작하면 된다.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응원하며, 한 가지 꿈을 정하는 계기를 만들어줍니다.

강의가 끝나면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쏟아지는 폭풍 질문에 보람을 느껴요. 그리고 “강사님을 닮고 싶어요.” “꿈이 생겨서 기분 좋아요.” “멘토가 되어 주세요” 라는 말에 신명납니다. 어르신들은 언제 또 오냐라며 손에 사탕을 쥐어주세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은 어르신들의 무한 사랑에 또한 보람을 느낍니다.

Q. 강의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3가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첫째, 확실한 지식 전달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둘째, 발음을 정확히 하고, 서론·본론·결론을 매끄럽게 진행하는 것입니다. 셋째, 교육생들의 눈높이를 맞춰 맞춤형 강의를 진행합니다. 강사는 교육생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힘을 얻고 그들의 변화된 삶을 실천하도록 응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 저서가 있으시다면 소개 바랍니다. 앞으로 출간 계획이 있으신가요?

최근 『동행을 부르는 이야기 : 진주씨의 꿈 사용 설명서(책미다지, 2023)』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하게되었습니다. 그 외에 시집 『그리움 0516』, 공저로 『명강사 25시』 『5년 후 내가 나에게』 외 다수가 있습니다.

미즈실버코리아 대회 출연 당시 [사진출처=장복순]
미즈실버코리아 대회 출연 당시 [사진출처=장복순]

Q. 평소 도전을 즐기시는데요, 미즈실버코리아 2관왕과 대한민국 신지식인 36호로 선정되셨습니다. 소개 바랍니다.

저는 꿈 너머 꿈이 있어 도전하기를 좋아합니다. 평소 여기까지라고 선을 긋지 않고 살다 보니 계속해서 도전할 다음 목표가 생겨요. 평소 존경하는 지인이 사진을 보여준 게 <미즈실버코리아>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자신을 마음껏 뽐내는 당당함에 저도 모르게 매료되었죠. 바로 이거로구나! 머뭇거리지 않고 대회 기간을 알아봤고 도전해서 당당히 인기상, 아름다운 심상을 타서 2관왕이 되었다. 이 대회에 상을 타고 소속사가 생겼습니다.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미즈실버코리아는 세계에서 유일한 대회입니다.

대한민국 신지식인 36호는 신문, 방송, 책 등등 다방면으로 활약상을 펼치는 사람으로 사회에 공헌한 바 있는 분들에게 주는 자랑스러운 호칭입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하여 25시처럼 열심히 살았던 제게 준 훈장이라 생각합니다. 마음의 주인으로서 꿈꾸고 계획한 모든 일에 좌절하지 않고 전진한 결과물이기도 하죠.

Q.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소외된 이웃과 독거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봉사하는 삶을 사는 강사이고 싶습니다. 자살예방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등 강의 영역을 넓혀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어요. 고향인 전남 광양 옥룡 밤실 마을에 ‘시인의 마을’이 되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천 년에 한 번 꽃피우는 우담바라가 있습니다. 수목한계선에서 생육하는 식물인데요, 칼바람 몰아치는 한겨울을 보내고서야 피어나는 봄꽃들이 찬란한 이유는 고된 시련을 겪고 피어난 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욱 아름답고 강합니다. 모진 역경 속에서도 한 송이 꽃으로 피워올린 글 꽃이 향기를 피워올려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시인의 마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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