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과학교실 운영

보건환경연구원 '어린이 과학교실' <사진=인천시청>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생생한 과학실험과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과학체험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보건환경연구원과 상수도사업본부의 대표 과학교실을 소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4월과 10월에는 보건과학교실, 5월과 11월에는 생활과학교실로 편성해 올해 총 4회 실시했다. 인천의 25개 초등학교, 총 5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으며 매년 참석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회당 10여 명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해, 모든 어린이가 개별 지도를 받고 과학실험을 직접 할 수 있어 생생한 과학체험이 가능해 호응이 좋다.

보건과학교실에서는 우리 몸에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들을 염색해 관찰하였으며, 손 씻기 전후의 손바닥 세균 수를 비교하여 손 씻기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기와 야생진드기를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모기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생활과학교실에서는 식품에 있는 색소에 대해 살펴보고 직접 추출하는 체험을 했다. 또 어린이들의 관심이 높은 립밤과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보건환경연구원 ‘2019년 어린이 과학교실 운영 계획 및 신청 안내’는 내년 3월 홈페이지(http://ecopia.incheon.g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 '미추홀참물 과학교실 <사진=인천시청>

상수도사업본부 연구원이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미추홀참물 과학교실’도 인천의 4개 정수사업소 참여로 매년 운영된다. 1분기에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올해는 20개 학교(122학급) 3,000여명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생생한 과학교실이 진행됐다.

미추홀참물 과학교실에서는 흙탕물을 이용한 정수처리과정 실험과 수돗물 소독과정 실험을 통해 수돗물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수돗물 관련 퀴즈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남동정수사업소에 위치한 ‘미추홀참물 홍보관’에는 야외에 전통우물, 작두펌프, 물지게, 수처리 체험시설과 내부에는 워터드로잉, 수처리모형,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영상시설 등 다채로운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어 물 공급의 변천사 등을 알 수 있다. 사전에 홈페이지(http://waterworksh.incheon.kr)에서 관람 신청 후 평일에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720-2661)로 문의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2012년부터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직업체험교육 ‘水(수)질 연구를 통한 「과학자 꿈 키우기」’를 올해는 중학생뿐 아니라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했다. 이를 통해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어린이뿐 아니라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견학 및 실험실습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선택과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중·고등·대학생 77명이 참여해, 수질연구소 연구사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평소에 다루어 보지 못한 실험 도구와 장비를 사용해 직접 수질분석과 미생물 실험을 하는 생생한 기회를 가졌다.

수질연구소의 ‘水(수)질 연구를 통한 「과학자 꿈 키우기」’ 교육 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전화(032-720-2228) 및 교육부의 진로체험 서비스 플랫폼인 꿈길(www.ggoomgil.go.kr)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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