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인터뷰, 신희선 강사 편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그 어떤 경험도 쓸모없는 것은 없다. 그 경험을 빛나게 만드는 것은 나 자신이다.” -신희선

신간도서 『뷰티살롱 운영바이블(대경북스, 2023)』의 신희선 작가를 만났다. 신 작가는 ‘뷰티살롱’을 운영하고있는 경영자이자, ‘기본에 충실한 네일리스트’를 양성하고 교육하는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 작가는 20년간 다양한 뷰티업을 섭렵한 뷰티 마스터다. 12년간 미용 전문학원에서 네일아트, 메이크업 강사로 활동하며 수백 명의 미용인을 배출했다. 또한 2년간 네일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에서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변화하는 네일 시장을 몸소 겪고, 한발 앞선 트렌드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후 토탈 뷰티샵인 ‘네일포유’를 시작으로, 현재는 문제성 발관리 전문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책 『뷰티살롱 운영바이블』은 다년간의 강의 경험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뷰티 살롱운영의 어려운 점을 근본부터 파헤쳐 매장 운영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과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신 작가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20년 동안 ‘네일리스트’라는 직업을 너무 좋아하는 찐 네일인 신희선입니다. 네일 이외에도 속눈썹, 왁싱, 메이크업 등을 섭렵한 뷰티마스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직업과 성격이 딱 맞아 20년 동안 천직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Q. 『뷰티살롱 운영바이블』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집필 계기는 무엇인가요?

평소 독서량이 많은 편인데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글쓰기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뷰티 업 관련 책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국가고시 시험을 위한 문제집은 많지만, 막상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할 때 도움 받을 만한 책이 없어서 저의 경험을 살려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책을 작업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보니 매장운영을 가장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매장운영을 잘하기 위한 지식과 정보,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Q. 『뷰티살롱 운영바이블』 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뷰티 업을 시작하는 분들, 이미 운영하고 있는 분들, 뷰티 업이 아니더라도 작은 매장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뷰티살롱 운영에 필요한 매장 매뉴얼과 노하우, 다양한 마케팅 방법, 그리고 사업주로서 가져야할 철학, 끊임없이 고민해야할 새로운 시장개척에 대하여 전합니다.

사실 객관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가 가져야 하는 마인드에 대하여 더 무게를 실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고, 사람들과 살아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마음과 마음이 담긴 태도이기 때문이죠. 가치 있는 것과 옳은 것에 대한 투쟁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출처=신희선]
[사진출처=신희선]

Q. 뷰티살롱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 3가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 관리입니다. 제가 가장 에너지를 많이 쏟고 있는 부분인데요, 저 혼자만 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협업이 중요하고 목표를 향한 방향성이 잘 맞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철학공유가 필요합니다. 직원관리가 잘 되면 매장관리와 고객관리는 잘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마케팅입니다. 직원과 매장의 관리가 철저하게 되어있지만 마케팅이 부족하여 매출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고객이 우리 매장에 꼭 와야 하는 이유를 널리 알리고 오고 싶게 만드는 것이 마케팅입니다.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님들이라면 마케팅 공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직원들과 함께 매장의 지속성장을 원한다면 대표님들이 철학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매장운영은 험한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습니다. 선장이 방향을 잘 잡고 선원들을 독려한다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향하게 될 것입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철학입니다.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자신의 굳은 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신희선]
[사진출처=신희선]

Q. 강의를 하고 계신가요? 강의분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페디에듀에서 문제성 발관리 강의와 네일샵 경영교육, 마인드 교육, 직원교육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 책 『뷰티살롱 운영 바이블』에도 나와 있지만 발과 발톱이 불편함을 겪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이런 관리를 해주는 곳은 당연히 네일살롱입니다. 어려운 관리인만큼 깊이 있는 공부와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지요. 이런 교육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페디에듀 이사님들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신희선]
[사진출처=신희선]

Q. ‘페디에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페디에듀는 같은 네일 업에 종사하는 5인이 만든 교육 그룹입니다. 신현주 이사장님을 주축으로 ‘성장하는 네일 인이 되자’는 취지로 스터디그룹을 만들었습니다. 네일 업은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해보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처럼 보이지만, 그 어떤 업종보다 치열하고, 감정노동이 심한 직업이에요. 그래서 더욱 힘들고, 외롭고 지칠 수 있는 직업이지요.

그래서 네일 인들의 고충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고자 ‘페디에듀’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통해 네일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교육이 필요한 원장님, 직원교육, 재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신희선]
[사진출처=신희선]

Q. 인생명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 어떤 경험도 쓸모없는 것은 없다. 그 경험을 빛나게 만드는 것은 나 자신이다.”

세상에 많은 인생 명언이 있지만 제가 살면서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절실하게 깨달은 사실입니다.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쁜 일도 겪고 나면 오히려 그 경험으로 인하여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거나 전화위복처럼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흔히 젊은 시절에 하는 아르바이트를 하찮게 생각하시는 경우 많으시죠?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훗날 그 경험덕분에 큰 덕을 보는 경우도 있지요. 작고 하찮은 일이라도 관점을 바꾸어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것도 그 경험을 쓸모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도 내 자신의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페디에듀는 아직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기업입니다. 뷰티업(미용)은 기술직이기 때문에 교육을 빼고는 논할 수 없습니다. 더욱 수준 높은 미용인들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수입니다. 페디에듀가 네일 미용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이고, 올해 1년 동안은 브랜딩에 더욱 집중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책을 구상하고 있는데,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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