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검정고시 대비 특별반 운영 등 오륜정보산업학교 청소년 지원 방안을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오륜정보산업학교를 방문한 하윤수 교육감의 지원 의사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8월 검정고시 대비 특별반 교사 지원 ▲지방기능대회 대비 명장특강 ▲체육 기구 지원 등을 통해 이 학교 청소년들에게 균등하고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8월 검정고시를 대비해 국어·수학·영어·과학·한국사 등 교과목 퇴직 교원으로 구성한 2개의 ‘검정고시 대비 특별반’ 운영을 지원한다. 이들은 6월부터 8월 검정고시 시험일 이전까지 체계적인 강의로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청소년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교육전문직과 교감으로 구성한 검정고시 특별반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방기능대회 응시를 준비 중인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명장들이 나선다. 제과제빵, 용접, 헤어 등 3개 분야 명장들이 6~7월 각각 2시간씩 청소년들을 지도한다.

특강에 참여하는 명장은 이흥용 이흥용과자점 대표, 신화남 신화남뷰티갤러리 원장, 김일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마이스터 등 3명이다.

오륜정보산업학교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에 필요한 미니 골대, 탁구대, 배드민턴 지주대 등 체육 기구 3종도 지원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사회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번 오륜정보산업학교 지원을 시작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 정착과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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