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미래교육 새로운 추진 방향 담은 총론 초안 검토

[사진출처=울산교육청]
[사진출처=울산교육청]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오는 10월 울산 미래교육의 새로운 추진 방향을 담은 울산 교육과정 총론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국가 교육과정인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 초1~2학년을 시작으로 2025년 초3~4·중1·고1, 2026년 초5~6·중2·고2, 2027년에는 초·중·고 전 학년에 적용된다.

울산시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을 앞두고, 지난해 9월부터 울산 교육과정 총론을 개발하고 있다.

울산 교육과정 총론은 교육정책 중심의 울산교육계획과 달리 울산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자율성과 책임감 있는 울산시민을 기르는 역량 계발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역할 등을 담는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울산 교육과정 총론 개발 협의체 위원들과 천창수 교육감, 교육청 업무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 교육과정 총론’ 초안을 검토했다.

총론 초안은 울산교육의 비전과 지표를 토대로 학교급별 교육구성원과 울산시민이 함께 참여해 마련했다.

이번 초안에는 울산교육의 비전인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과 지표인 ‘삶을 가꾸는 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이 담겨 있다.

울산의 특징을 반영한 이번 총론에는 ‘삶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디지털·AI 기술 소양 함양 교육, 생태 전환교육, 지역사회 연계 교육’을 강조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의 특수성과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해 ‘학습자 주도성을 강화하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미래를 열어가는 학생역량 계발 교육과정,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과정, 지속 가능한 교육을 실현하는 교육과정’을 추구한다.

울산교육과정 총론 개발 협의체는 학교급별 교육과정 개발 집필진, 울산교육과정위원회, 학교급별 교육과정위원회,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자, 교육과정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돼 있고, 업무관계자 17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울산 교육과정 총론 개발 협의체 모임을 5회 진행해 총론 개발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올해 1월부터는 울산 교육과정 총론 개발·집필분과 4차 협의회를 거쳐 최근 초안을 공개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매월 정기 모임을 가져 울산교육에 대한 울산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협의회에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총론 시안 공청회, 고시, 설명회의 과정에 대해 검토하고 자문하는 촉진자·매개자로서의 역할도 계속하게 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협의체의 검토와 자문을 거쳐 울산 미래 책임교육의 비전과 지역 특색을 살린 울산 교육과정 총론을 고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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