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열린인공지능출판사]
[사진출처=열린인공지능출판사]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지난 2023년 6월 18일 오후 3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어비와 함께하는 100인 100권 출판 프로젝트 출판기념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각계의 의사, 교수, 부총장, 센터장 등 100명의 사람들이 생성형 AI (챗 GPT, 미드 저니 등)을 활용해서 각자 1권씩 책을 낸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100인 100권 프로젝트는 히든브레인연구소의 열린인공지능출판사(대표 송태민)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100명을 대상으로 각자 한 권씩 책을 출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해 나온 결과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로, 여러 이유로 출판의 꿈을 갖고 있었으나 실행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59만 유튜버 검정복숭아 어비(송태민)가 전체 프로젝트를 만들고 미래사회IT연구소 김덕진 소장, 과학 유튜버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지식인미나니, 이종범 동국대 겸임교수 총 4명으로 구성 된 팀 어비 프로단이 저자 100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인공지능의 역사부터 오픈AI의 ChatGPT와 제시된 자연어 텍스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미드저니(Midjourney) 등 생성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도 제공됐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각자의 책을 작성하고 출간하는 데 성공했다.

김한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출판기념회는 실제로 작가로 참여한 조승현 위원장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님의 축사가 있었다.

조승현 위원장은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권력이 인공지능 설계자에게로, ICT 공룡기업에게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ICT 공룡기업과 인공지능 설계자가 그 권력에 수반하는 책무(Accountability)를 인식하고 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그렇게 하도록 사회적 합의와 규범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가 답해야 할 책무(Responsibility)이다.”며 축사를 진행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어쩌면 챗 GPT 같은 생성형 AI는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 일 수도 있다"라며 “AI 기술의 발전과 도움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와 주지만 한편으로는 윤리적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잘 활용해서 고도의 창작물 만들길 기대한다"라며 축사를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검정복숭아의 어비(송태민)은 "인공지능으로 출판이 실제로 가능한지 100명의 저자분들과 도전을 하였고, 그것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앞으로 인공지능으로 인하여 우리의 삶이 직접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말뿐이 아니라 행동과 결과물로 보여주고 싶었고, 이번 기회에 이를 증명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어비(송태민)은 100인의 책 (154권)을 직접 표지와 내지 디자인을 했다. 이때 디자인의 배경 요소는 미드저니를 활용했다. 154권 중엔 71권의 책이 yes24 기준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이어서 과학 유튜버 지식인미나니 (이민환)은 이번 기념회의 토론 파트에서 “생성형 AI는 마치 계산기와 같다. 우리가 계산기를 쓴다고 사고력이 퇴화하고 인간성이 사라지지 않았다."라며 “AI를 잘 활용하면 그만큼 우리가 활용할 시간이 늘어나고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의 전반적인 실무를 담당한 서광민(서광민의 퓨처인사이트)은 “ChatGPT로 100인 100권 출판 프로젝트를 기획한 어비(송태민)도 대단하지만 단 한 명의 낙오 없이 모든 참여자들이 끝까지 완주하고 출판기념회까지 성공적으로 끝나는 상황을 보며 이제 진정한 퍼스널 브랜딩, 크리에이터 시대가 열렸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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