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윤정애 편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인터뷰로 윤정애 교수를 만났다. 윤 교수는 대구대학교 재활과학과 신경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운대학교와 유원대학교에서 작업치료학과 전임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대전보건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자격증으로 작업치료사 면허증, 요양호사 자격증 1급, 사회복지사 2급, 고령자치매작업치료사, 한국코칭학회 전문코치자격1·2급, 채용전문면접관1·2급, 역량면접코치 2급 등이 있다. 개인저서로는 <질환별 작업치료>, <공황장애가 내게 가르쳐 준 것들> 등이 있으며, 공동저서로는 <신경과학>, <기능해부학>, <아동을 위한 치료적 활동>, <치매작업치료>,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글쓰기 훈련> 등이 있다.

[사진출처=윤정애 교수]
[사진출처=윤정애 교수]

Q.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강의를 시작하셨는지요?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고, 건강한 사람들의 삶을 돕고자, 서른 한 살 나이에 작업치료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시작했죠. 새내기 대학생으로 남들과 약간은 다른 뒤늦은 도전을 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저를 교수로 살아가게 한 계기가 되었지요.

뒤늦은 대학생활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왕언니, 왕누나로서 모범스런 대학생활을 했습니다. 수업에서 발표수업이 있었는데, 담당교수님이 “정애는 나중에 교수해도 되겠네”라고 하셨어요. 한 사람의 언어가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큰 의미로 영향을 끼치는지 제 삶을 통해 중요한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물론 선택과 결정은 자기 자신입니다.

Q. 강의 분야와 대상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작업치료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어요. 작업치료는 선천적으로든 후천적 원인으로 인해 개인의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할 수 없는 사람에게 작업(Occupation)이라는 목적적인 활동의 재활을 통해 개인의 독립적 삶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분야입니다.

대전 보건대학교에서는 2008년부터 시간강의를 시작으로 첫 강의를 했어요. 그러다 박사학위 취득 후 2012년 3월부터 교수로 임용되어 재직하고 있습니다. 강의분야와 대상은 신경과학을 비롯해 정신의학, 심리학, 상담심리 등 전공과 관련된 수업을 우리 학생들(작업치료학 전공 대학생)에게 하고 있어요. 그 밖에 외부 강의로는 학회에서 정신건강과 관련된 포럼이나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윤정애 교수]
[사진출처=윤정애 교수]

Q. 신경심리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학부 때부터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어요. 작업치료는 재활분야로 과학적 근거중심의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재활전문 파트입니다. 박사과정을 고민하며, 심리학 세부 영역 중 작업치료와 연관성이 높은 신경심리학을 세부전공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최신의 심리학은 과학적 근거중심의 이론과 기능을 설명하는데, 그 중 신경심리학은 뇌 과학을 기반한 우리의 뇌 기능과 행동적 특성을 연구하는 분야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인간에 다양한 행동적 이해와 나 자신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뇌 과학 플러스 심리학이 융합된 학문이라 볼 수 있겠지요.

Q.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채용전문면접관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학교에서 교수대상 역량교육 중 채용면접 전문가 교육이 있었어요. 그 때 한국바른채용인증원에서 저희 대학에 오시어 2급 과정을 진행해 주신 것이 첫 교육이었습니다. 채용전문가 교육을 받기 이전에도 공무원 면접과 공공기관 채용면접을 여러 차례 했었는데, 한국바른채용인증원 교육을 듣고, 훨씬 전문가다운 지원자의 행동관찰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배울 수 있었어요.

또한 저희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지도를 할 때도 한국바른채용인증원 교육을 이수한 후로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어요. 아예 내친김에 1급 채용전문면접관 과정과 CIC 역량면접코치 과정까지도 수강하게 되었고, 그를 계기로 한국바른채용인증원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사진출처=윤정애 교수]
[사진출처=윤정애 교수]

Q. 책을 쓰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있다면 어떤 분야의 책을 쓰고 싶으신지요?

네. 당연히 계획하고 있어요. 제가 2021년도 6월에 공황장애에 관한 책을 출판하였어요. 최근에도 출판사 대표님의 제안으로 정신건강 또는 마음건강과 관련한 심리학 분야의 책을 하나 기획하고 있어요.

제 주변에 사람들을 보면 아프지 않은 사람이 없어요. 학생들도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로 학교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파하는 모습을 보게 되요.

학생들뿐만 아니라, 나이를 불문하고 몸이든 마음이든 어디라도 꼭 아픈 경우가 있더라고요. 거의 많은 부분이 심리적 아픔에서 비롯되는 경우를 보게 됐어요. 저 역시 공황장애로 아팠던 경험이 있고요. 그래서 저는 저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정신건강, 마음건강과 관련된 후속책을 써 보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아마도 올해 안에 또 하나의 책이 출판되지 않을까 해요.

왼쪽부터 윤정애 교수, 한상형 발행인 [사진출처=한국강사신문]
왼쪽부터 윤정애 교수, 한상형 발행인 [사진출처=한국강사신문]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현재는 제가 대학에 재직 중이지만, 활동의 범위를 좀 더 확장하고 싶습니다.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심리코칭과 강연을 계획하고 있어요. 책쓰기도 멈추지 않고 싶고요.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도울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한국바른채용인증원에서 전문면접관 활동과 교육도 계속하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한 사회를 위해 정말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것을 실천하며 살고 싶은 것이 삶의 중요한 가치이고 제 꿈의 실현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