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8일(화) <시사기획 창>에서는 '타이완 워게임’ 편이 방송된다.

[사진출처=KBS] 
[사진출처=KBS] 

타이완을 놓고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심상치 않다. 남중국해 하늘에서는 미군 정찰기와 중국 인민해방군 전투기가, 해상에서는 군함들이 연일 일촉즉발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이 타이완 통일을 위해서라면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천명한 가운데 미국은 공개적으로 타이완 편을 들고 있다.

타이완 문제는 우리나라와도 밀접하다. 주한미군 차출과 관련한 안보, 그리고 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경제 문제가 걸려 있다. 실제로 우리에게 어떤 직접적 영향이 있게 되고, 우리는 어떤 전략을 취해야하는지 미국의 국방 안보 전문가들, 핵심 싱크탱크 관계자, 중국·타이완·일본의 전문가, 그리고 국내 외교·군사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봤다.

중국은 타이완에 다양한 전략을 쓰고 있다. 경제·문화 교류를 통해 타이완을 중국 경제권 안에 집어넣고 타이완을 장기적으로 복속시키겠다는 이른바 소프트 전략. 그리고 군사력을 통한 통일이라는 하드 전략이 대표적이다. 그밖에도 타이완 내부에 각종 유언비어를 퍼뜨려 내부 동요를 조장하는 전략도 있다. 타이완 진먼과 타이페이, 갸오슝 등을 현지 취재하면서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는 타이완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봤다.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는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하는 시나리오, '다음 전쟁의 첫번째 전투: 타이완 워게임' 보고서를 지난 1월 공개했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타이완 통일을 위해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천명한 이후 나온 보고서여서 파장은 컸고 주변국들도 분주해졌다.

CSIS 워게임 보고서 작성자를 만나 주변국들의 반응, 그리고 우리나라와 관련된 예측 시나리오를 들어봤다. 이어 타이완과 붙어있는 일본 난세이 제도 현지 취재를 통해 현재 일본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외교·군사적으로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그리고 북한은 어떻게 움직일게 될지 외교와 군사 전문 연구원들과 함께 분석해봤다.

타이완 문제는 우리나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가장 민감한 것은 중국과 타이완 전쟁시 주한미군의 차출 문제일 것이다. 경제적인 이슈도 간단치 않다. 당장 우리나라 원유 수입의 80%가 타이완 해협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다.

우리 해군 분석 결과 중국과 타이완이 전쟁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4,400억 원의 수출입 피해를 볼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한 우리나라의 해법을 '시사기획 창(430회)'에서 찾아봤다.

단순 고발을 넘어 진실을 찾고 사회의 불의와 부조리를 끝까지 파헤쳐 공정한 보도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는 KBS 1TV ‘시사기획 창’은 공식영상, 회차정보 등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탐사 프로그램이다. 시청률은 368회 ‘안전지대는 없다, 푸틴의 전쟁’ 편이 5.8%(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방송시간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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