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만족도 93%, 마을교사 만족도97%
8일부터 가족단위 여름방학 체험교실 운영

[사진출처=울산교육청]
[사진출처=울산교육청]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올해 상반기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학교연계 교육과정 프로그램에 초·중학교 65개교 학생 1만 7,347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지난 3월 14일부터 7월 21일까지 학교연계 교육과정으로 1일 체험교실과 프로젝트교실을 운영했다.

1일 체험교실은 11개 강좌를 운영해 59개 학교 학생 6,992명이 참여했고, 프로젝트교실은 10개 강좌를 운영해 6개 학교 학생 5,503명이 참여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구)궁근정초등학교 폐교를 활용해 울산지역 학생, 학부모,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2020년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는 중간 거점 역할을 담당해 지역의 교육력을 증진하고 공교육의 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공간으로 ‘땡땡마을’이라고도 불린다.

땡땡마을은 울산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연계 교육과정 1일 체험교실과 인근 지역 초·중학교 9개교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시민 배움터, 청소년들의 자치역량을 함양하는 청소년자치 배움터, 삭막한 운동장을 식물가꾸기로 살리는 텃밭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연계 교육과정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체험활동을 지도하는 마을교사에 대한 만족도가 97%, 체험활동 재료와 수업 만족도가 93%로 나타났다. 학생 86%는 또 오고 싶다고 응답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재정비 기간을 거쳐 8일부터 18일까지 사전 신청자 812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22일부터는 초·중학교 54교 학생 1만 885명이 하반기 학교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1일 체험교실에 49교 학생 6,461명이, 프로젝트교실에 5교 학생 4,42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땡땡마을 체험교실 사전 접수가 신청 당일 마감되는 등 학교의 수요가 높은 반면 학생 체험공간이 부족한 실정을 감안해 교육공동체 간 협의를 통해 학생체험 복합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땡땡마을은 폐교시설을 활용한 전국 모범사례로 지난 2021년 생활SOC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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