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연인']
[사진출처=드라마 '연인']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8일(금)과 19일(토) 밤 9시 50분 MBC 금토드라마 <연인(연출 김성용, 천수진 감독, 극본 황진영 작가)> 5회와 6회가 방송된다. 지난 4회 방송 시청률은 5.2%(닐슨코리아)이다. 최고 시청률은 1회 방송으로 시청률 5.4%(닐슨코리아)이다.

오늘 18일(금) 12시 25분, 20시 40분 MBC에서 4회가 재방송된다. 오는 19일(토) 13시 55분, 20시 40분 MBC에서 5회가 재방송된다.

총 20부작인 드라마 <연인>는 10부작씩 파트1과 파트2로 나눠 공개될 예정이다.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출연진으로 남궁민(이장현 역), 안은진(유길채 역),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지승현, 박정연, 권소현, 박강섭, 최무성, 김종태, 김무준, 전혜원, 양현민, 김태훈 등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에 드라마의 정보, 공식영상 보러가기,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 인물관계도 뿐만아니라 몇부작, 재방송, 작가, ott, 줄거리와 결말, 본 드라마와 같은 드라마 작품, 촬영지와 세트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의 밀당이 시작된다. 지난 4회 엔딩이 안방극장알 발칵 뒤집었다. 병자호란이 발발하고 전쟁의 참혹함이 백성들의 삶까지 들이닥친 가운데 남녀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가 먼 길을 돌아 재회한 것. 절체절명의 순간 마주한 두 남녀의 애틋하고도 설레는 눈빛에 TV 앞 시청자들의 가슴도 마구 뛰었다.

오늘 방송을 앞두고 5회 예고 속 이장현은, 위기의 순간 자신을 “서방님”이라고 부른 유길채에게 “이제 보니 내심 나를 서방 삼고 싶었구나?”이라고 능청스럽게 놀려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유길채에게 “섬의 시간을 갖는 게 어떻겠소?”라고 제안했다. 요즘 말로 연인이 되기 전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 ‘썸’이 떠오른다.

이에 이장현과 유길채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열혈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8월 18일 ‘연인’ 제작진이 5회 본방송을 앞두고 늦은 밤 단둘이 마주 선 이장현과 유길채의 모습을 공개했다. 피투성이가 된 상태임에도 유길채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이장현의 눈빛, 당황한 듯 슬퍼 보이는 유길채의 표정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마지막 사진에서는 유길채가 뾰로통한 표정으로 이장현을 바라봐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의 연기력이 인상적이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스틸임에도 남궁민은 깊은 눈빛에 유길채를 향한 연모의 마음, 유길채를 걱정하는 마음, 유길채에게 쉽사리 다가서지 못하는 복잡한 감정을 모두 담아낸 것. 안은진 역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장현에게 흔들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전쟁 전 앙큼새촘도도하던 유길채의 매력이 드러난다. 4회 엔딩의 애틋함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설렘이 폭발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오늘(18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4회 엔딩에서의 애틋한 재회 이후 달라지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관계, 감정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음에도 밀고 당기기를 하며 가까워진다. 이 모습이 ‘섬’이라는 극중 대사처럼 안방극장 시청자 마음까지 애태울 전망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드라마 ‘연인’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연인']
[사진출처=드라마 '연인']

‘내 인생에 사랑은 없다’ 당당하게 비혼을 선언한 사내가 ‘내 남자는 내 손으로 쟁취하리라’ 야심차게 선언한 여인을 만나 벼락같은 (짝)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때는 병자년, 조선이 청군의 말굽에 짓밟히는 병화를 겪으며 여자의 운명이 급류에 휘말려 떠밀려가고, 흘러가는 여인 따라, 사내의 운명도 걷잡을 수 없이 휘청거린다.

세상 모든 일에 자신만만했으나 자신이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변하는지도 몰랐던 어리석은 사내, 세상 모든 사내의 마음을 사로잡고서도 자신이 진짜 연모하는 사람이 누군지 깨닫지 못했던 어리석은 여인. 사랑에 한없이 어리석었던 이 사내와 여인, 과연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아니, 살아남을 수 있을까?

▣ 드라마 ‘연인’ 회차정보

5회: ‘그대가 어디 있든, 내 반드시... 그댈 만나러 가리다’ 장현은 마음을 바꿔 산성으로 향하고, 길채는 부상병의 치료를 돕는다. 다시 마주친 곳에서 조금씩 더 가까워지는 장현과 길채.

▣ 드라마 ‘연인’ 등장인물

남궁민 [사진출처=드라마 ‘연인’]
남궁민 [사진출처=드라마 ‘연인’]

이장현,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사내. 거죽은 양반인데, 대놓고 재물을 탐하는 것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되려 고귀한 선비들을 조롱하며 화를 돋구더니, 또 갑작스레 알 수 없는 슬픔에 잠겨 말문이 막히게 하는. 해서 진짜 본모습이 뭔지 자꾸만 헷갈리게 하는, 요상 복잡한 사내.

기실, 장현은 오래전 ‘그 날’ 이후, 인생사를 매우 심플하게 정리했다. 태어났으니 사는 것뿐, 인생의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게 된 것. 해서 장현은 삶의 목적이니 소명 따위, 진지한 유생들에게 던져주고, 자신은 그저 절친 량음과 농담 따먹기나 하고, 꿀 바른 대추나 주워 먹으며 쉬엄쉬엄 건성건성 인생을 살다 갈 생각이었다. 길채를 만나기 전까지.

나의 벗 량음이 말하길, 지금 나의 마음속에 소용돌이치고 있는 이것이, 사랑이라 한다, 연모의 마음이라고 한다. 나처럼 무정한 사내에게도 누군가를 연모하는 고귀한 마음이 생길 수 있을까? 저런 철딱서니 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여자를. 내가 정말 사랑하게 된 걸까?

안은진 [사진출처=드라마 ‘연인’]
안은진 [사진출처=드라마 ‘연인’]

유길채, 낙향한 사대부 유교연의 첫째 딸. 자칭 능군리 서시이자 초선, 타칭 꼬리 아흔아홉 개 달린 상여우. 하지만 모든 사내를 쥐락펴락하던 길채도 정복하지 못한 사내가 있다. 길채는 오늘도 한탄한다. 왜 내 아버지는 연준 도령과 나를 정혼자로 맺어주지 않았던가. 하지만 언젠가 연준 역시 다른 사내들처럼 길채에게 정복당할 것이라 믿으며 성실하게 꼬리를 치던 와중에, 뜬금없이 한 사내가 끼어든다.

모든 것이 연준과 반대인 남자. 군자 따위는 개나 주라며 제멋대로 구는 주제에, 연준 대신 자신에게 오라고, 마치 시간 되면 잣 동동 띄운 수정과나 같이 마실까요...? 하듯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남자. 이장현. 도대체 저 인간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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