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18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차량 사고와 30여 년 만에 수사가 재개된 뉴월드 호텔 사건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출처=SBS]
[사진출처=SBS]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강남 한복판에서 끔찍한 교통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2일 저녁 8시 10분경,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 한 대가 갑작스럽게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들이받은 것! 그 결과 피해자의 다리는 처참히 부러졌고, 얼굴 뼈가 함몰되는 등 중상을 입었는데... 사고 직후 14시간 동안 총 2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피해자는 뇌사 상태에 빠졌다.

“운전자가 수갑이 아프다고 풀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이 남자가 하는 말이 (피해자가) 죽진 않지 않았냐. 보험처리 하면 되고, 이런 식으로”
- 목격자 인터뷰 中

목격자들은 그날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린 운전자의 모습이 어딘가 이상했다고 한다. 마치 술에 취한 듯 비틀비틀한 몸짓으로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는 남자. 심지어 사고를 낸 직후 현장을 벗어나기까지 했다는데...

경찰의 마약 검사 결과, 남자는 ‘케타민’이라는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마취에 사용되는 의약품이지만, 환각 증상 때문에 마약류로 분류되기도 하는 ‘케타민’! 하지만, 사고 다음 날 구금 17시간 만에 풀려난 신 씨. 이에 대형 로펌의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국민적 공분을 샀는데. 그는 대체 왜 석방된 걸까? 신 씨는 우리를 직접 찾아와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했다. 

“성형외과에 갔던 건 피부염 때문이고, 치료 때문에 수면마취를 했죠.
그리고 몸살 기운이 강해서 수액을 좀 맞았어요.”
- 운전자 신 씨 인터뷰 中

사고가 나기 직전 압구정에 위치한 병원에서 시술을 받았다는 신 씨. 그런데, 병원에서 나온 직후 남자가 비틀거리며 차로 향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는데. 남자가 시술을 받았다던 성형외과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차량 사고의 가해자 신 씨가 제작진을 직접 찾아와 전한 이야기, 그리고 사고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파헤쳐 본다.

뉴월드 호텔의 모습과 지명수배된 범인들의 모습 [사진출처=SBS]
뉴월드 호텔의 모습과 지명수배된 범인들의 모습 [사진출처=SBS]

공소시효를 헷갈린 살인자들, 그들은 어떻게 30년을 숨어지냈나

중국 선양 지역에서 한인 동포들을 도우며 살아가던 김사장(가명), 그는 작년 어느 날 도움을 청했다는 “밀항자 최 씨(가명)”가 아직 잊히지 않는다고 한다. 최 씨는 여권이 없어 코로나 약도 구하지 못하는 불법체류자였다는 것. 하지만 다른 한인 동포들은 최 씨가 평소 재력을 과시하던 최씨가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에 놀랐지만 곧이어 밝혀진 그의 진짜 정체에 사람들은 경악했다.

 “지난 4일 대낮에 서을 뉴월드호텔 앞에서 집단 살인극을 벌였던”
-94년 보도된 뉴스 中

최 씨가 지난 1994년 12월 4일, 강남구 뉴월드호텔 앞에서 일어난 폭력 조직 간의 살인사건 가해자였던 것이다. 당시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로 범죄를 저질렀던 8명의 조직원을 검거했지만 2명의 범죄자를 잡지 못했다. 최 씨가 그중 한 명이었다. 최 씨는 경찰한테 끈질긴 추격을 당했고 이를 피해 중국으로 밀항한 것이다. 6년 만에 자수하여 한국에 들어온 이유도 살인죄 공소시효가 지나 밀항 혐의로만 처벌받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계산에는 착오가 있었고 결국 사건은 끝이 아닌 시작을 맞이하게 된다.

최 씨 말고도 검거되지 않았던 1명의 수배자는 ‘정 씨’였다. 그는 범죄자의 모습을 감추고 사업가로 새 삶을 시작하여 호화로운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제작진은 그의 SNS에서 뜻밖의 사진들을 볼 수 있었다. 그가 유명 배우, 골퍼, 법조인까지 친분이 있는 사진이 포착된 것! 정 씨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궁금한 이야기Y> 650회에서는 30여 년 만에 수사가 재개된 뉴월드 호텔 사건에 대해 파헤쳐 본다. 방송시간은 18일(금) 밤 9시이다.

*궁금한 이야기Y 정보-세상 모든 것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엔 궁금한 이야기가 수없이 많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엔 이유가 있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뉴스 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WHY'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최고 시청률은 11.6%(제공 닐슨코리아)를 기록 했으며, 공식영상 회차정보 방송시간까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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