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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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천정숙)은 오는 9월 24일 오후 2시, 10월 15일 오후 3시에 도서관 시민소리숲에서 학생·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김초엽, 최은영 문학작가 북콘서트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생활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최근 2년간 도서관 이용자의 작가 선호도와 문학 분야 도서 대출 순위를 분석해 두 작가를 초청했다.

9월 24일에는 김초엽 작가가 ‘SF 소설가로 성장하는 우연의 순간들’을 주제로 저서 ‘책과 우연들’을 활용해 콘서트를 진행한다. 식전 공연으로 부산 유일의 마임이스트 김세진 배우가 나와 마임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저자 김초엽은 소설가. 1993년생. 포스텍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생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원통 안의 소녀』 등이 있고, 공저로는 『사이보그가 되다』가 있고, 여러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2019년 오늘의 작가상, 2020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10월 14일에는 최은영 작가가 ‘이야기로 전해지는 삶’을 주제로 저서 ‘밝은 밤’을 활용해 콘서트를 진행한다. 식전 공연으로 부산 연극단체 드렁큰씨어터가 낭독극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최은영 작가는 『쇼코의 미소』로 2013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해 제5회 젊은작가상(2014), 제8회 허균문학작가상(2016), 제8회 젊은작가상(2017)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밝은 밤』 등이 있다.

[사진출처=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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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희망자는 각각 9월 6일, 20일 오전 10시부터 시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장 참가가 어려운 지역주민은 시민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다.

천정숙 시민도서관장은 “이번 북콘서트가 학생과 시민들에게 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워주고 책으로 소통,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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