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는 한국의 디지털 교육정책과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2023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페어)」를 9월 21일(목)부터 9월 23일(토)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에듀테크, 교육혁신을 이끌다(Innovate Education with EdTech)’로, 교육정보기술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구현을 위한 교육혁신의 핵심 도구임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작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230개 기업(15개국)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외국 관람객도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전시관과 홍보관의 주요 내용을 국·영문으로 병기하고 영문 전자 자료도 비치한다.
※ 참여기업 수 : 2019년 12개국 124개 → 2022년 10개국 191개 → 2023년 15개국 230개

기업 전시 구역에는 관람객들이 2025년에 도입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 제품·서비스를 한데 모은 ‘디엑스이(DXE : Digital Transformation of Education) 전시관’을 운영하며, 확장현실·가상 융합 세계, 코딩·로봇교구, 콘텐츠·저작도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도 운영한다.

교육부 정책홍보관(이노베이션관)에서는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및 ‘에듀테크 진흥’,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정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디지털 선도교사(T.O.U.C.H 교사)들이 한국의 교육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실제 수업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한편, 올해 새롭게 마련한 ‘디엑스이(DXE) 학술회의(콘퍼런스)’에서는 교육정보기술을 적용한 교사의 수업 경험에 대한 토론회, 교사와 기업의 교육정보기술 개발 협업사례 발표회,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 대전 등 공교육과 교육정보기술이 결합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분과를 진행한다.

9월 21일(목) 현장 개막식에는 한국 교육정보기술의 우수한 기술력과 한국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에 대해 관심을 가진 국제기구 고위급 관계자 및 외국 교육부 장·차관을 비롯하여 세계적 기술기업 및 교육기관 관계자가 함께할 예정이다.
※ 주요 참석 기관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마이크로소프트, 미네르바 대학 등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가진 한국 교사들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교육정보기술 기업들이 함께 한다면, 한국이 세계적인 디지털 교육 선도국가이자 교육정보기술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페어)」를 아시아 최대 교육정보기술 박람회로 육성할 것이며, 한국의 디지털 교육과 이를 뒷받침하는 한국 교육정보기술(케이-에듀테크)에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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