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23일(토)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듀엣 하는 앵무새 ‘꾸꾸’와 ‘그림자 화가’ 빈센트 발(52세)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사진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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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작진은 ‘순간포착’에 꼭 자랑하고 싶다는 대단한 아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블루퀘이커 앵무새 ‘꾸꾸(1살)’를 만났다. 마치 강아지 마냥 ‘손’은 물론이고 돌라고 하면 제자리 회전을 하며 온갖 장기를 뽐냈다. 그 중에서도 진짜 대단한 건 ‘노래 부르기’라는데 앵무새가 홀로 노래하는 건 많이 봤겠지만, 꾸꾸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보호자와 함께 ‘듀엣’을 하기 때문이다.

또박또박한 발음에 정확한 음정까지 실력은 기본이거니와, 보호자와 한 소절씩 주고받으면서도 절대 틀리지 않는 가사 숙지 능력까지 갖췄다. 혹시 가사를 몰라서 이러나 싶겠지만, 홀로 완곡이 가능하고 일부러 보호자와의 듀엣을 고집한단다. 조류 전문가도 신기할 정도라는 앵무새의 놀라운 듀엣 실력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한다.

[사진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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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제작진은 먼 나라 벨기에에서부터 대전으로 날아왔다는 빈센트 발(52세) 씨도 만났다. 주인공은 첫 만남부터 본인을 특별한 화가라고 소개하며 그림을 소개했는데, 그림 위로 생뚱맞게 돋보기를 가져다댔다. 돋보기로 봐야 하는 그림인가 싶던 그 순간, 빛을 받고 생겨난 돋보기 손잡이의 그림자가 마치 기다란 코처럼 보이며 한 편의 피노키오 그림이 순식간에 완성되었다.

아무리 그림과 상관없는 물건이라도 이렇게 종이 위에서 그림자를 내어주기만 하면 하나의 작품이 된다고 한다. 일상 속 흔한 소품들의 그림자를 보고 어떤 그림을 그릴지 아이디어만 떠오른다면 그림을 그리는 건 금방이다.

자신만 할 수 있는 분야지만, 새로운 작품을 위해 끝없이 연구한다는 주인공은 어쩌다 그림자 화가가 된 건지 본 방송에서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이 준비한 또 한 가지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품들을 사용해 한국을 방문한 벨기에 관광객에서 유일무이 그림자 화가로 변신하는 모습이었다. 어두운 그림자로 썰렁했던 그림에 생기를 불어넣는 그의 작품을 23일 토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1998년 5월 21일부터 시작한 장수프로그램으로 공식영상, 회차정보, 시청률, 방송시간까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연진에는 임성훈(나이-1950년 출생) 박소현(나이-1971년 출생) 이윤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맞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6mm 디지털카메라로 밀도 있게 취재, 독특한 구성과 내레이션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시간은 토요일 저녁 6시 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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